2013.04.20 3시 이은결 매직쇼 "더일루전 " 대전 투어 후기~*

마술은 상상 그리고 꿈

마술사는 관객에게 상상의 열매를 물어다 주는 한마리의 새..

 

더일루전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고 하면

이은결 마술사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한회, 두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나도 이젠 제법 은결 마술사의 무대를 접해본 관객이 되었다.

은결 마술사의 무대는 타이틀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정말이지 묘한것이 그.. 말그대로 "일루전" 적인 무대를 절대 잊을 수가 없고..

나같이 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따금식 찾아가서 그 상상을 함께 펼처보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일루전 .. 상상, 환각, 꿈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

하지만 이은결 마술사가 말하는 일루전이란 상상과 꿈을 통해 현실에 뿌리 내릴수 있는 하나의 씨앗이고,

그 씨앗을 키우는 것은 마술사의 몫이라 말하는 것 같다.

 

흠.......

은결 마술사의 매직쇼 후기는 대부분 그냥 객관적 느낌만을 적은게 다였는데

이번 만큼은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데로 말할련다.

뭐, 나라는 관객의 표현적 자유를 누가 뭐라고 할련지 ~ (응?)

 

나에게 있어서 은결 마술사의 무대는 예전에는 참 무거웠었다.

은결마술사의 개성 뚜렸한 무대가 마술에 대해 전문적이지 못하고 그저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걸을 함축해서 알려주는 느낌이라서 늘 멍 - 한상태가 대부분이었다.

은결 마술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참 많은거 같은데 관객이 그걸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한 상태였나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은결 마술사의 무대도 약간은 변하였고,

나라는 관객의 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짐에 따라 나도 요만큼은 마술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시점에서 본 은결 마술사의 일루전은 새삼 또다른 의미로 다가왔었다.

난 여전히 생각은 많지만 확실한건

내가 마술을 좋아하는 한은, 그리고 은결 마술사가 무대를 가지고 찾아오는 한은

앞으로도 만나게 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더일루전..

은결 마술사가 들려주는 마술이라는 상상의 씨앗을 한그루의 나무로 키워나가는

정말 "일루전 " 같은 무대..

인터미션 20분 포함 3시간 가득한 은결 마술사가 다시 쓰는 일루전..

정말로 멋진 무대이다.

 

아, 덧붙이자면 은결마술사의 미녀조수 (특히 검정색 옷입으신분..)는 정말로 미녀조수의 몫은 톡톡히 하시는거 같다.

웃음으로 관객의 시선을 어찌나 홀리(??)시던지>_<~ ㅋㅋ

원래 미녀조수의 몫이 관객의 시선을 끄는거 아니겠는가~ 와우~ 완전 매력있는 미녀조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