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2.11.10 성시경 전국 투어 '즐거운 하루' 부산 콘서트 후기~*

선이래요 2012. 11. 11. 22:29

솔직하고, 담백하고,

잔잔해서 편안안

성시경 그를 너무나 닮은 무대 '즐거운 하루'

 

서울에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는

치열한 티켓팅 덕분에 갈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고민하던 끝에 예매한 투어콘서트 .. 그중에 부산..

난 거리상으로 본다면 대구가 가깝겠지만,

분위기, 날짜 등을 봐서 부산으로 향했다.

와~ 나도 드디어 성시경을 보는거야?

어머 성시경 어떨까? 라고 하며 설레어 할일은 없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참 편안하게 기대되는 것이

성시경 그의 콘서트이다.

난 연예인 성시경을 보기 위해 찾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목소리, 노래가 나를 공연장으로 다시 찾게 끔 만드는 것이다.

성시경 콘서트는 사실 손해보는 느낌이 좀 드는게

노래를 너무 잘해서 앨범에 수록된 목소리와, 콘서트 라이브에서 듣게 되는 목소리가

정말이지 똑같다 !! ㅋㅋㅋ

물론, 라이브만의 느낌도 충분하고..

성시경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장은 충분히 매력이 있지만 말이다.

"지금 가수 걱정할때가 아니에요~ 본전 찾아가셔야죠~~"

라고 대놓고 말하는 가수,

이건 시작에 불과 했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이지 솔직 담백한 그 성격을 가진 성시경 이었다.

그러면서도 노래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앨범과 싱크률 100% 를 자랑하는 목소리 들려주시고,

넓은 공연장에고루고루 눈빛 보내주시는 성발라 ㅋㅋ

사실 성시경 콘서트는 특별히 신난다 던가, 특별히 이벤트 같은건 없다.

무..물론, 막판에 가면 이시대에 최고 댄스곡 '미소천사'를 열창하기도 하지만 ㅋㅋㅋ

(이시대의 최고 댄스곡은 모다? 물론 다른 멋진 댄스곡들이 있겠지만 여기에서 만큼은 이시대의 최고 댄스곡은 모다? <-- 모다 시경ㅋㅋㅋ)

하지만 그 부드러움과 솔직함과 노래가 편안해서 .. 3시간이 넘는 시간이 어떡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공연이었다.

매번.. 이건 사기야 어떡게 앨범이랑 싱크률이 이렇게 똑같아?! 를 외쳐대며 나오게 만드는 성시경의 콘서트 ㅋㅋ

늘 가슴 한편에 잔잔하고 따스한 오래가는 감동을 심어주는 콘서트

부산에서 펼처진 성시경의 콘서트는 ..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마치 이웃집 친한 오빠와 이야기를 한편 나눈듯한 편안한 콘서트~

성시경과 함께 즐거운 하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