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난 호진오빠
언제나 나는 당신을 보는게 좋아요~*
부산 해운대문화홀 해운홀
잇츠유 지방공연을 대공장에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갑작스럽게 이래저래 변경사항은 있었지만,
공연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고 공연을 보았다.
부산에서 처음만난 박해미배우님의 성미.
음~ 꽤 연기를 잘하는 배우님이었다.
근데 한성미라는 캐릭터 자체가 정말 싸가지없고, 좀 그런(?)캐릭터인데 비해
해미배우님의 말투와 외모가 왠지 착해보였다.
예쁜 해미배우님 서울에서도 언젠가는 보겠지?
봉차장은 예전에 서울에서 한번봤던 분이긴 한데...
부산에서 봐서 그런지 왠지 새로웠다.
아니, 해미배우님의 새로운 성미와 함께 봐서 달르게 느껴지는것일수도 있고 말이다.
한나지은이와 호진고봉이는 여전히 선남선녀 훈훈돋으시고~ ㅋㅋㅋ
난 개인적으로는 아영지은이와 호진고봉이가 극에 더 몰입이 되는거 같다.
한나배우가 못한다는게 아니라..
아마 내가 처음본 캐스팅이 아영한나 호진고봉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ㅎㅎ
한나배우 다들 이쁘다고 그러는데..
나도 이쁜거 인정하는데.. 왠지 기쁨배우님이 살짝 그리운건 왜일까?
어머나~ 우리 호진고봉이 .. ㅋㅋㅋㅋ
호진오빠하면 레슬리최, 레슬리최하면 호진배우님인건 누구나 인정하는 건데(본인은 싫어할테지만 ㅋㅋ)
호진고봉씨 공연중에 빵터진날.. ㅋㅋㅋㅋㅋ
왠만하면 연기에만 몰입하고, 에드립 잘안하고, 웃음같은것도 안터지는 냥반이
이날 대체 왜 그런거야, 나도 웃겨서 정말 엄청웃은거 같다.
호진오빠 말딴아 다들 참 '재미나게' 공연을 해나가고 있나보다.
다행이지뭐..
완전 살인스케줄에 재미나게 공연하기라도 해야지..
이주내내 풀공연에 특공까지 마구추가 되는게 말이나 되냐고.. ㅠㅠ
하루3회공연도 4번이나되고... 하루 2회 공연도 많고 ㅠㅠ...
호진고봉이의 첫등장..
난 내자리가 1번,2번 인지 알았는데 3번,4번이었다.
3,4번 자리는 호진고봉이의 시선을 그대로 받는 자리였다.
예전같았으면 그 시선에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을테지만
요센 확실히 나도 여유로워 진것이..
고봉씨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공연장 특성상 그랬던지 아님, 날 찾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고봉씨는 그대로 3번자리 관객과 시선을 그대로 맞추었다.
참 신기한 것이,
호진오빠는 제법 많이 봤지만 무대위에서 주어지는 저 시선은
언제나 참 새로운거 같다.
부산 포토타임은 로비에서 이루어졌다.
갑자기 대구 라이어 생각이 나는...;;
사진을 찍으러가자 오빠는 어김없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부산에서는 고봉이가 제일 왼쪽에 있고,
관객들은 빌리와 성미 사이에서 사진을 찍길래
나도 그래야 될거 같은 느낌에.. 그냥 고봉씨를 슥 - 한번 보고는 빌리쪽으로 가려했었다.
이때 우리의 호진오빠 배우들에게 말했다.
'내가 가운대로 갈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적극적인 호진씨~ 이러니 내가 좋아할수밖에 ㅋㅋ
오빠는 나를 챙겨가지고 사진찍으러 가자면서 그러고 있다가
문득 수정이를 발견하고 수정이도 챙겨서 같이 가운대로 왔다 ㅋㅋㅋ
이날은 고봉이와 성미사이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 기억 하나도 안난다 .. ㅋㅋㅋ
포토타임 후, 호진오빠의 대화도 좀 하였다.
이날은 왠걸 이야기를 좀 하였다.
수정이가 오랜만에 와서 오빠에게 다시 말도 좀 해주고 ..
공연 이야기도 제법하고.. ㅋㅋ
우리 소쿨한 호진배우님, 거기에 소쿨한 은선관객님 ㅋㅋㅋㅋ
정말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지?' 싶은것도 그땐 아주 자연스러웠단것이다 ^^;
호진오빠의 마지막 말.. "늘 고마워요 은선씨'
언젠부턴가 우리 호진오빠에게도 이름이 제법 불러지기 시작했다.
그건 아마.. 내가 호진오빠에게 우리 호진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한때 부터가 아닌가 한다..
난 참.. 배우들을 믿는다는게 .. 아직은 두렵고 무섭지만,
그래도 호진오빠만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 믿어보고 싶어진다..
정말 세상에 호진오빠만한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말이다..
부산에서 즐거운 기억하나 추가..
아직 일주일남은 부산공연..
해운대 문화회관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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