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잇츠유 공연
그리고
따스한 호진오빠.
약 3주만에 다시 찾은 잇츠유 서울공연장
서울은 비가 안왔지만 구미는 비가 엄청와서
올라올까 말까 고민도 했었지만
호진오빠 10월 스케줄이 주말 공연이 이번주가 마지막이었다.
관객에 입장에선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쉴수 있는 스케줄...다행이다 정말.
여튼 그리하여 이번주, 호진오빠의 공연장을 찾았다.
두둥..여기 일년만에 재회하는 조빌리가 또 있었으니...
이 이분은... 오버쟁이 조빌리...;;;;;
아니다 다를까 오늘도 역시나 내기억이 맞다는걸
실감나게 해주었다.
다만, 이분역시 작년시즌 배우라 그런지
내가 알고 있는 잇츠유의 그느낌은 잘살려 주었다.
그러나..그놈은 예뻣다 씬외엔 정말이지
내스타일 절대아닌 조빌리였다.
짜잉 나서 포토타임 안찍고 옴 ㅋㅋ
나 오늘 나름 예쁘게해갔는데 ㅋㅋㅋㅋㅋ
됐어, 최기원 배우님 왜케 잘하신건데?
그 새로운 빌리 그분 정말 왜그리 잘하신건데?
그냥 이두분을 탓하자.
에잇~ 밥먹고 연기만 하신분들 같으니라고~^^;;
우리의 김호진배우님은..또 감기 걸렸다.
호진오빠 연기하다 에드립하는건 또 첨봄;;
김호진이란 배우의 연기가 새삼 다르게 다가 온 날이었다.
오늘도 관객석은 잘생겼다,지현우다로 웅성웅성ㅋㅋ
요즘 참 드는 생각이 내가 저런분이랑
지금처럼 친숙히 지내고 있는게 새삼 신기하단것이다.
포토타임 패스하고 그냥 가려니 왠지
또 뒷동수 당기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난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공연보고
그냥 쌩하니 가버리고 이런짓 가끔해왔다.
근데 어느순간부터인지
호진오빠의 공연장에선 그냥 가질 못하겠는 거였다.
내가 미련 남아서못가는게 아니라
정말 잡아당기는 그런느낌이 들었다.
정확히는 로컴이후이다.
모배우님이 내가 갔는 줄알고 아쉬워?하는
호진오빠의 반응을 내게 전달한 후부터였다.
모를때는 몰랐지만
알고나니 그게 그렇게 쌩하니 가진 못하게 생겼었다.
우리 호진오빠 날보고 왠일이세요?란다.
못올때 왔다 이게 아니라
얘기도 없이 왠일이냐는 것이다.
얼레? 나 관객인데요?
진짜 우리 호진오빠는 이렇게 친한 사람이다.
이날은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하는 내내 내손 꼭 잡고 있던 호진오빠였다.
짧지만참 편안했던 대화였다.
마주잡은 손의 따스함만큼이나,
마음까지 따스한 호진오빠
나는 이런 호진오빠가 있어서 참 좋다.
잇츠유
많이 보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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