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해서 더 좋았던 일우군과의 만남,
아껴주는 만큼, 더 아껴주고 싶은 정일우란 사람..
10월은 확실히 정신이 없긴 없었나보다..
운동회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되다니 ;;
난 솔직히 말하면 운동회 전까지는 그다지 일우군의 팬은 아니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정일우라는 스타를 알게 되었고,
그냥 어느순간 부터 정일우라고 하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었고,
그 아이의 기사라면 괜히 클릭 한번 더 하게 되는.. (아, 뭐 이런게 팬이라면 팬일려나? )
그정도일 뿐이었고..
결정적으로 일우스토리라는 그의 팬카페에서 쌓인
직,간접적 추억으로 인해.. 어느 순간 정일우란 이름이 남다르게다가오는 뭐.. 그정도일뿐이었다.
작년? 정일우의 카페라때 행사가 정말 연예인 정일우를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운동회는 사람 정일우를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영등포 고등학교 ..
정일우군의 모교.. 일요일 11시쯤 시작된 체육대회
아.. 체육대회가 왠말이냐..
나는 운동이라면 정말 땅파고 들어가는 사람 아니더냐..
난 첨엔 아프다고 운동을 안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일우군 때문인지 뭣때문이었는지... 그냥 그날은 무지하게 운동했던 날이다.
피구와, 발판 뒤집기, 그리고 왕피구 까지.. ㅋㅋ
이날은 어떤 항목에선 어떻고..
이런걸 나열하는게 별 의미가 없을거 같다.
왜냐면 11시 시작하여 5시 반께 끝난 체육대회에서,
운동장 어느곳에 있건 일우군이 잘 보였고
일우군 역시 이곳저곳을 고루고루 잘 돌아다녔고..
피구에서 이긴 2조였던 우리조와 함께 점심식사까지 했었기에..
난 이건 뭐.. 하루 종일 일우군과 함께 있었던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일우란 사람은 의외로 굉장히 조용한 사람이었다.
반면, 자신의 팬들을 끔찍히! 정말 끔찍히 사랑하는 스타였다.
팬들에게 다 내꺼라고 말하는 사람,
그냥 나만 좋아하면 안되냐고 묻는 사람이 정일우란 사람이니까 말이다.
이미지 관리?
누군가는 정일우 이미지 관리 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 눈빛과 말투, 6시간이 넘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의 시종일관 태도,
그리고 정일우라는 탤런트를 알고 함께 지내온 긴시간동안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이미지라는것은 생각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정일우란 사람이다.
일우군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진심과 팬들에 대한 애정이다.
꽃미남 외모도, 훤칠한 외모도,연기력도
모두모두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무의미하기 쉬운 팬과 스타라는 사이에 이렇게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다는거
정말 난 .. 신승훈 아저씨(?) (아참.. 오빠! ㅋㅋ) 이후 처음으로 느껴본다.
내게는 '멋져요~ 악~ 오빠~'라기 보다는
알아갈수록 깊어지는 정같은걸 느낄 수 있는
탤런트 정일우..
왠지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일우군이다.
사랑해 내꺼!! ㅎㅎㅎ
(사심이 아니라, 일우군의 팬이라면 알수 있는 말이다.
일우군의 사랑해 내꺼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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