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만난 반가운 철재형.
그리고 또다시 만난 2분대 행보관님.. 어쩜 좋아.
솔직히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대전 스페셜레터는 순규와 은희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뭐.. 모든 배우가 노래를 다 잘할 수는 없겠지..
그치만.. 그런배우들을 액스포 아트홀같이 큰무대에 올리는 의도는 무엇일까?
그래.. 그 배우들보담도 그큰 무대가 문제였다고 말해두자..
아..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그사람들은 노래와 춤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어쩌면 당연히 잘해야 하는거 아닐련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살짝 넣어두자..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거기다가 철재형은 감기가 걸려서 .. ㅠ.ㅠ;;;
그래도 철재와 김병장과 일병 최호중상병..... 그리고 행보관이 있어서 스페셜레터는 다행이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가까운 대전을 향했는데..
이날따라 왜 싸인회가 있는거야?
나 무슨 천석배우님 싸인 모으기라도 할까? ㅋㅋ
우리는 왜 가면을 쓰고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한체
슬픈 가면놀이를 하고만 있나..
너도 알잖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저 버린다는걸~
나..... 우리 홍희원배우님 좀 대려다 세우고 싶은 충동이 들었었다.
버린다는걸~~ 할때 우리 배우님 그 음색이 얼마나 또랑또랑하고 멋진지 ..
누구 말딴아 그분 목소리는 정말 다들 인정하는 목소리니까 말이다.. ㅠ.ㅠ
제작년 스페셜레터가 정말 미친듯이 소중하단거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뭐.. 이번 스페셜레터가 이상하단건 아니구말이다.
2분대 행보관님..
나 서울공연때도 사실 이분 공연 봤었는데..
보고온 그날 '어머~ 완전 내스타일'을 날렸던 그분... ㅋㅋ
캐스팅 확인안하고 갔었는데
대전에서도 안재영배우님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어머~ 어쩜!'
정말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내스타일이셔~ ㅋㅋㅋㅋ
솔직히 그리 확~ 잘생겼다거나, 꽃미남스타일은 아니다.
그치만 뭐랄까.. 왠지 반듯해 보이고... 그렇지.. 좀 엄친아 이미지 같은 분이셨다.
공연중에도 그랬지만.. 이분은 싸인회때 대박이었다.
뜻하지 않게 운좋게 맡이한 싸인회시간..
또 쓸때없이 그냥 갈까.. 라고 했지만 가긴 어딜가.. ㅋㅋ
맨처음 재영배우님이 관객을 맡이해주었다.
난 어색해서 그냥 '안녕하세요' 라고 했더니
너무도 밝고 부드럽게 "안녕하세요~" 라고 말해서 난 괜히 놀랬다.
서울에서 봤다고 얘기하니 '정말요~?'라고 그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말해주었다.
서울분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천석배우님때문에 봤다고 얘기좀 하고..
갑자기 삼순이 봤냐고 물어서 날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ㅋㅋㅋ
아~ 오랜만에 정신이 바짝드는 싸인회였다.
우리 철채형은 .. 맨날 나만보면 그렇게 웃는다.
우린 늘 그렇죠~ 라고 이제 여유로운 대답까지 ㅋㅋㅋㅋ
천석배우님.. 우린 늘 그렇죠? ㅎㅎ
옆에 있던 최호중역의 배우는 '구면이시구나~ '라고 말했는데..난 그냥 가만히 있었다 ㅋㅋㅋㅋ
이날.. 김병장 협박아닌 협박한 사연은 묻어둘거다. ^^;;
대전 스페셜레터..
공연은 내가 본거 중에 그다지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박 3건 터뜨리고 온공연... 좋았다. ㅎㅎ
마치 멈춘듯한 하루~
한시간 또 일분 일초~
하지만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 ^^
스페셜레터..
내겐 정말 특별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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