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4. 7시 30분 연극 라이어 대구 투어 후기~*

다시 만난 호진배우님,

당분간은 삐짐모드? ㅋㅋㅋ

 

토요일 ..

정말 사람 많은날이었다.

지방투어도 역시 주말이 사람이 참 많은 날인가 보았다.

여유 있게 도착해서 표도 찾고 좀 기다렸다 입장..

첫날 공연과 미묘하게 다른점이 많았지만,

어쩨 첫날 공연보다 더 빵빵 터진날..

나 너무 웃어서 눈물날뻔 했었다.

라이어가 괜히 라이어가 아니다 하는 생각도 좀 들고..

 

그래도.. 연극은 내체질이 아니다 정말.. ㅋㅋ

 

공연끝나고 포토타임 시간..

 

난 그냥 갈까도 생각했지만..

그게 ..그런게 아니잖아.. !! ㅋㅋ

사진찍어 줄사람 없어서 사진도 못찍고..

호진오빠 바빠서 몇마디도 못하고 왔지만..

그래서 왠지 살짝이 삐짐모드인것도 사실이지만...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공연한다는 자체가 정말이지 다행이고 좋단거 나는 안다.

 

뭘해도 그냥 그려러니 하는 김호진 배우님..

내가 대놓고 서운하다고 말해도 웃음으로 받아넘겨 주고,

그러게요~ 라고 내의견에 동의해주는 김배우님.. 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웃긴게..

포토타임 이후에 여자 관객 몇명이 호진오빠랑 사진도 찍고 그랬거든?

난 왜 정작 사진도 안찍고 저러고 있었나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내성격에 질투 아닌 질투 작렬이여야 정상일텐데..

참으로 덤덤하게.. 오히려 뿌듯하게 그 여자분들 바라보면서 말이다.

대체 뭐지? 이 덤덤함은 .. ㅋㅋ

그렇게나 김호진배우님은 내게 이제는 익숙한 배우님이었나 보다.

 

매번 그냥 소리소문없이 그림자 처럼 다녀야지 하면서도..

귀신같이 날 찾아내는 김배우님..

아니 내가 공연을 보러 왔는지, 자길 보러 왔는지 알게 뭐야.. ㅋㅋㅋ<-- 역시 이a형 본능 ㅋㅋㅋㅋ

 

근데 .. 그거 알아요?

그냥요...

난 당신을 보는게 아직도 좋다는거요.. ^^

그거면 된거죠 뭐.. ㅎㅎ

 

난 앞으로도 계속~~ 보러다닐거다 정말!! ㅋㅋ

그사람.. 호진오빠가 내게 이런말 해주거든..

늘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 잘하는거야 익숙한 일이지만..

"늘"감사합니다. 이건 아무나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거든.. ㅎㅎ

 

대구 라이어..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지금 봉산 문화예술회관으로 고고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