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공연 보러갔다가
박배우님 종일반 된날..
차시간과의 전쟁..
그치만 행복했던 아리아 단관..
내게 우리 희원배우님만큼이나 소중한 박영필 배우님~
내가 박배우님을 알고 네번째 작품 '웰컴투 마이월드'
난 이번에도 박배우님만 믿고 공연장을 찾았다.
물론 공연자체를 사랑해야 하는거지만..
때때론 배우님들을 믿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더구나 내가 내눈으로 실력을 검증한 배우님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말이다.
공연전부터 수현언니와 나는 커피빈에서 만나 커피 마시고 있었는데..
뒷문이 슬쩍 열리더니 누가 .. "안녕하세요.." 이러고 조용히 사라졌다.
박배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웰컴투 마이월드..
밀패된공간 6명의 사람들 그들만의 축제,
그중 한명만이 살해되었다?!
남형사와 여형사는 그 사건의 열쇠를 풀기위해 사건현장에 뛰어들었고..
약간은 어리버리하지만 귀여운 남형사와, 형사생활 11년의 배트랑 여형사는 환상의 한팀..
전반적으로 섹쉬한 느낌과 무거운 느낌의 공연이었지만..
박배우님의 귀여운 남형사님 덕에 재미있었던 공연,
그리고 추정화 배우님과 이전 그리스의 리조,케니키 배우님의 반가운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었다.
추정화 배우님은 바로 얼마전에 키스엔메이크업 공연장에서 봤었었는데..
그땐 약간은 푼수같지만, 귀엽고.. 우리시대 평범한 아줌마 강이나였다면..
지금은 완전 막강 파워의 여형사..
정말이지 대단했다.
영필배우님을 확 ~ 리드해나가는 그 파워풀함.. 완전 만족~
우리의 박영필배우님은 날 항해 총알 퍼포먼스도 해주고..
나 이제 놀라지 않고 오히려 웃었다 싱긋~^^
휘레쉬 비추는 씬에서 날 찝어주시고..
남형사는 이런 대사를 한다.
"누..누구냐? 귀신이면 물러가고.. 사람이면... 예쁘시네요..내스타일이다 헤헤~ "
어유 .... 말을 하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제의 그 남형사의 화끈한 무대뒤에... 관객에게 날아오는 씬에서도 나에게 날아와 주었다.
정말이지 공연 두배로 재미있게 봤던...
이런 박배우님의 아이컨텐,손짓, 눈짓에.. 난 참 고마움을 느낀다.
원래 예정이라면 나는 여기까지보고 갔었어야 했다.
근데 .. 갑자기 아픈 보노언니... ㅠ.ㅠ;;;; 언니의 자리 내가 대신 매꿨다.
기차 바꾸고 난리도 아니었지..
이거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ㅠ.ㅠ;;
5시 30분 공연은 정말 훌렁훌렁 지나가 버렸다.
오랜만에 같은공연 2회연속보기다 ...
케니키 역을 했던... 이번웰컴에서는 승무원역을 하는 손승현배우님은 아리아를 알아보고 연신 손을 흔들어 주었다.
손배우님은 아리아가 그렇게나 좋은가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을 다보고..
약간의 담소회 형식으로 영필배우님도 보았다.
새벽 5시30분에 잤다던 영필배우님 ㅠ. ㅠ;;
그럼에도 꽤 오랫동안 함께 했던거 같다.
나는 참... 이런 아리아가 부럽기도 하지만......... ㅎㅎㅎ
이날 주접아닌 주접을 너무떨어서 살짝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영필배우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리고 아리아 언니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했다.
웰컴투 마이월드..
케스팅을 보니... 난 주말케스팅이 아니면 정말 보기도 힘든데..
2회 공연 역시나 잘 본거 같단 생각이 든다.
박영필배우님의 귀여운 남형사를 보러가세요~
신촌 더스테이지 공연장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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