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11.27 7시 김종욱 찾기 후기~*

선이래요 2010. 11. 29. 16:50

내게는 첫눈 오던 주말

따스한 홍배우님과 함께한 멋진 저녁~*

 

초단촐 김종욱 찾기 단관.

경진언니, 경진언니 동생.. 나 그리고 민숙언니...

근데 그런거 상관없었다.

내가 우리 배우님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무려 한달가까이만에 본 우리 배우님..

사실.. 우리배우님은 모르고 있었을거다.

내가 한달만에 갔는지 어쩻는지.. ㅋㅋㅋ

이젠 뭐 정말 가족팬이다 가족팬..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배우님은 노래를 너무너무 잘한다.

이건 홍배우님을 알고,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이다.

난 특히나 우리배우님의 미성처리가 너무나 좋다.

당신과 처음 몇마디를 주고 받~~을때 난...

가~끔 아주 가끔식 생각, 그냥 생각만해봐요

당신과 호수위로 지는해를 조~~용히 바라보는일...

정말이지 곡수가 많은 김종욱 찾기의 OST를 저렇게 본인의 색으로 물들이는일..

그거 쉽지 않은일인데.. 홍배우님이기에 가능한거 같다.

역대 김종욱 가운데 노래만큼은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크리스마스날이랑 이브날이랑

표가 벌써부터 다 나가버린거냐... ㅋㅋㅋㅋ

아 정말~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이제 우리배우님 공연 보고파도 못보겠다.

어찌나 인기가 많으신지..

이만큼 아쉬우면서도 한편..왠지모르게 내가 으쓱으쓱해지는 이심정을 누가 알까나..ㅎㅎ

 

공연이 끝나고 ..

극장앞에서 잠깐 보자던 희원배우님의 말에따라 극장앞에 있었지..

날씨 정말 눈물나게 추웠다.

가만히 서있지 못할만큼 추운날..

우리의 홍배우님 나오더니 또 여기저기를 두리번 두리번..

이봐요 어딜봐요~ 날봐!!

시선을 그리 높이 잡으시면 어떻하냐구요.. 바로 코앞에 있던 나 뭐임? ㅋㅋ

아주 살짝이 "배우님"을 외치자 그제서야 알아본 우리의 홍희원 배우님.. ㅎㅎ

날씨도 추운데.. 라고 엄청 생각해주고, 엄청 챙겨 주셨다.

뉴페이스 이름도 외우고, 민숙언니 이름도 외우고.. (큰일났다..ㅋㅋㅋ)

사는곳 어딘지도 묻고... ㅋㅋ

"나머진 다 아니까요.. 경진씨, 은선씨.. "

우리배우님 정말이지 내가 그렇게나 친숙했나 보다. ㅋㅋ

손도 몇번이나 계속 잡아주더니..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지만.. 희원오빠가(배우님 아님 오빠..ㅋㅋ)가 살짝이 포옹을 해주었다.

물론 4명 전부에게..ㅋㅋㅋㅋ

나 하나도 안놀랬어..

다만.. 눈물날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날씨가 추워서 그랬던거 같은데...

그래..날씨는 추웠어도 마음만큼은 따뜻해서 참 행복했다.

내가 눈물날뻔한 이유는... 사실..

우리배우님.. 이렇게 따스한 사람이란거 다시 한번 알게 되어서 그랬던거 같다.

저 23,24,25 다 공연이에요~ 라고 말하던 홍배우님.ㅋㅋㅋㅋㅋ

가고 싶어도 표가..ㅠ.ㅠ;; 우앙;;;

날씨 따뜻할때 오라고 해놓고는 크리스 마스때 뵈어요 라고 말하던,

역시 자기 공연챙기는 우리배우님.. ㅋㅋ

난 정말 이런 홍희원배우님이 참좋다.

홍배우님은 가아끔 종잡을 수 없어서 맘고생은 하지만;;

그래도 ... 적극적이고 소신있고...

알아서 척척 말씀도 잘해주시고... 때론 뭐 너무 알아서 척척하긴 한다만은 -0-;;

날 그저 응원만 열심히 하면 되는 팬으로 만들어 주어서 참 좋다.

 

요건 꼬랑쥐 이야기지만..

요즘 부쩍 우리배우님이 잘생겼구나.. 하는걸 느낀다..ㅋㅋㅋ

홍배우님 잘생긴거야 사실이지만..

난 우리배우님 처음 만났을때부터 외모가 먼저 눈에들어온게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뭐래? ㅋㅋ

 

내년 2월 6일까지 ..

참 얼마나 김종욱을 더 찾게 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