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10.30 3시 뮤지컬 쓰릴미 후기~*

선이래요 2010. 11. 1. 11:00

내생에 가장 소름돋았던 뮤지컬 쓰릴미

하지만, 나에게 있어 언제나 반가운사람 지훈오빠.

 

쓰릴미 쓰릴미..

그 유명한 뮤지컬 쓰릴미..

쓰릴미라는 뮤지컬은 공연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뮤지컬이다.

한번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지훈오빠가 쓰릴미라는 작품을 하게 되었고, 나도 쓰릴미라는 공연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매번 공연장 쫓아다니는 열성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지훈오빠의 공연은 한두번쯤은 꼭 챙겨보는 그런 꾸준한 사람이니까 말이다.

 

대체 누가 누구를 조정했는가?

대체 무엇이 관객을 그토록 쓰릴있게 만드는가?

그와 나의 소름끼치는 범죄 이야기.

그(리처드)와 나(네이슨)은 흔히들 말하는 천재쯤 되는 남부러울거 하나 없는 사람들.

나는 부유한 환경,뛰어난 공부 실력,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네이슨

그는 부유한 환경,역시 뛰어난 실력,만인에게 사랑받아서 생활이 지루한 리처드

니체의 사상에 심취하여 자신을 천재라고 믿는 리처드

그는 범죄를 통해서 희열을 느끼고, 나는 그를 너무나 사랑하여 그를 도울 수 밖에 없는걸로 보인다.

작은 범죄는 횟수를 거듭하여 결국은 살인이라는 무시무시한 범죄가 되어버린다.

모든것이 완벽했던 현장에서 네이슨의 안경이 증거로 발견되고...

마지막 네이슨의 숨막히는 반전..

(남은 스토리가 궁금하면 공연장으로 고고싱!!^^)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정말 "쓰릴"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보고나면 왠지 기분도 좀 나쁘고, 찜찜한대..

이게 이상한게 묘한 여운이 남고, 생각거리도 남는 이상한 공연이다.

하루쯤 지나고 났을때 왜 이공연이 이다지도 유명한지를 알게되는 그런 쓰릴미 공연.

 

지훈오빠의 리처드는 ..

솔직히 기존 지훈오빠의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다른 케릭터 리처드.

배우 이지훈도 변신이 가능하단걸 알게 해준 그런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내 개인적으로는 지훈오빠는 리처드 보단 차라리 네이슨을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튼.. 이 욕심은.. (퍽;;)

그래도 이지훈이라는 사람은 언제나 내겐 반가움이었다.

 

최수형이라는 배우의 공연을 처음 접한나는..

아~ 정말 최수형!! 이라고 놀래버렸다. 최고~

 

쓰릴미 쓰릴미...

뒷 여운이 아주 강한 그러한 공연이라 나는 평가한다.

한번은 꼭 봐야할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