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우님은 우리배우님..
근데 조금만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날 영필오빠의 그리스공연도 보고,
현민오빠의 공연도 보고..
왠지 혼자 너무 신나게 잘 노는거 같아서..
우리 배우님의 공연장을 찾았다.
우리배우님 무대위에서는 정말이지 최고인 분이니까..
에구..그놈의 오픈런 공연..
정말이지 미워 죽겠다 미워..
미영배우님 목소리가...
우리배우님도 간혹 목소리가... ㅠ.ㅠ ;;
그래도 기 특유의 음색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왠지 이날은 우리 배우님이 남같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꼭 무대위에선 그렇지 뭐..
난 익히 알고 있지만... 매번 그런다...
커튼콜때 악수.. 완전 대충대충 하고..
아.. 이날 앞줄에 3명밖에 없었단거 .. 내가 완전 미쳐요 미쳐.. ㅡㅡ;;
왜 다들 좋은 자리를 펑크내서 앉고 싶은이 못앉게 하나 모르겠단말야~
예매를 신중히 합시당~
그리고 했으면 꼭 가고 말이죠!!
근데 악수를 대충대충해도 좋은점은 있었다.
난 일부러 우리 배우님을 뚫어져라 처다봤다. 일부러 .. ㅋㅋ
근데 이런 내마음을 알았던가?
우리 배우님역시 날 꼭 바라봐 주었던 것이다.
뒷줄에 있던 여자들 공연이 끝나니 말한다.
"배우랑 아는 사이였어 어쩐지 혼자 있는다 했어~ "
뭐시라? 그런건 또 아닌데.. -0-;;
난 원래 혼자 잘돌아다니는데.. 헐이다 헐.. ㅋㅋ
아..맞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따로 있었지..
희원의 첫사랑 부분에서..
보통은 10번자리를 보고 노래를 하시는데..
앞줄에 관객이 5,6 그리고 4번 밖에 없어서 그랬겠지만...
우리 배우님 4번줄에 앉은 나를 은은히 바라봐 주시며 처음부터 그댈 사랑했다고를 불러 주었다.
나는 이런 배우님의 시선이 참 좋다.
구석에 앉아있었는데 이런 행운이 올지 정말이지 몰랐었다.
아, 또 KTX씬에서 여자가 조는 부분에서..
남자의 시선이 무대 왼쪽으로 쏠리는데...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배우님 날 계속 보시더라는..
뭐..그게 연기였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난 괜히 내가 민망해서 눈을 깜빡깜빡 해버렸다는.. ㅎㅎ
이날 이상하게 공연이 끝나니 우울함 해져 삼만리였지만..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우리배우님의 은선씨에 대한 의식이 있었구나 싶다.
우리 배우님..
난 어렴풋이 느끼고 있고,
또한 건너건너 듣는 소리로도 난 참 이분이 날 많이 생각해 주구나 하는걸 알 수가 있는데..
조금만 더 표현해주는 분이면 좋겠지만,
뭐... 이대로도.. 이제는 나는 아무런 불만 없으니까 말이다.
으이구~ 나처럼 말잘듣는 팬이 또 어딧다고
궁시렁 궁시렁 궁시렁~ 헉~ ㅋㅋ ^^
오픈런 공연이 미운 김종욱 찾기..
끝까지 화이팅!!
다음주나 다다음주는 정말 퇴근길 기다려야지. ㅎㅎ
찬바람 맞아도 이젠 아무렇지 않아.
그런게 폴라리스 김은선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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