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2 6시 스페셜 레터 후기
- 홍희원 배우님네 식구들 단관하다.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이제 후기 다운 후기를 써볼까 한다.
6시 공연...
토요일 근무를 하고도 어찌 된 영문인지
제법 여유롭게 대학로에 도착할 수 있었다.
12일은 왠지 처음부터 아무 탈 없이 갈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맞아서 더 좋았던거 같다.
우리 배우님 보러가는 날이 하루하루 소중하긴하지만,
이날은 특히나 소중한 날이었다.
왜냐면.. 희원배우님네 식구들 단관이 있기 때문이었다.
배우 할인 받아봤어? ㅋㅋ
티켓에 그 배우이름이 프린터 되어 나오는거 처음 봤다.
이건... 진짜 특별한 티켓이었다.
이런 배우님의 섬세한 배려에 왠지 고맙고..
특별한 티켓에 왠지 재미있고.. ^^
매번 단관때마다 배우님 하나만 믿고 용감하게 혼자서도 잘가는 폴라리스
근데 단관에 가면 꼭 한사람씩은 만나게 되는거 같다.
저번에는 지현언니, 이번에는 민지 언니.. ㅋㅋ
시작전 얘기도 좀 하고..
아마, 이날... 희원배우님네 식구들이 단관온거 배우들도 다 알았을거다.
희원배우님이 나올때 박수,함성 ㅋㅋ
단관이 아니고 .. 혼자 갔을때는 그런게 어쩌면 방해가 되던데
내가 이러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뭐.. 우린 그 일본 아줌마들처럼 그러진 않았으니까 말이다 ㅡㅡ;
공연이 끝나고 뒤에서 살짝 시간을 내어 뵌 우리 배우님.
복장이 부끄러우셨는지? 커튼뒤로 자꾸만 숨으셔~ 어쩜 좋아 ~
우리 배우님이 준비하신 스페셜레터- !!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감동이었다.
일주일안에 일곱명이요? .. 아.. 그게 말이죠 .. 전 한달안에 좀 안될까요? ㅋㅋ
행복한 단관이었다.
우리 배우님을 안지도 어느덧 일년이 넘어가는거 같다.
싱글즈에서 처음만난 박자기- 가,
지금 이렇게 우리 배우님이 될지 그땐 알고 있었을까? ^^
특별한 편지 한장 기다리는 설레임~~~
마치멈춘듯한 하루 한시간도 일분일초~ 워~
스페셜레터 보러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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