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0 6시 스페셜레터 후기

2009.12. 20  6시 스페셜레터 후기

 

 

이제는 자연스러운 이름 부르기 인사,

그러기에 우리 배우님 이시지... ^^

 

와인 콘서트가 아쉽게 연기가 되고,

난 취소도 안되요, 휴가도 다 빼놯어요,

더구나 순자씨까지 오기로 되어 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나마 참 다행스럽게도 6시 공연이 있었고

자리도 좌석이 남아 있어서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보기전에 반갑게도 희원배우님네 카페 보은님도 살짝 만나고,

이래저래 뮤지컬 배우님들을 전부 좋아하는 경진님도 만나고..

공연은 혼자 보러가도,

이렇게 다들 만나게 되어 있기 마련이다. ㅋㅋ

 

이제는 지겨우리만큼 많이 본 스페셜레터,

절대로 지겹지 않을 우리 배우님과의 만남.

누군가.. 또 이렇게 배우님을 알고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다.

 

박영필.. 영필 행보관님!

역시나 사단장은 다른분에게 돌아가고,

눈길 한번 안주는 이 센스 ㅋㅋ

내가 가운데 앉았을때는 오른쪽으로, 오른쪽에 앉았을 때는 가운데로 가는 센스

진짜 멋져요~ 어~ 영필 행보관님 완전 센스쟁이에요!!

처음에는 우리 배우님과 친해서 왠지 나도 모르게 친숙하게 느꼈었는데,

자꾸~ 공연을 보러 가면 갈 수록 미묘한 신경전이 생기는거 같아서

왠지 이상하다 ,,, 흥!! ㅋㅋ

 

커튼콜 김벵 객석 침범 사건,

난 봤다.

박영필 행보관이 김벵을 미는것을!!

그것도 하필 왜 내앞으로 밀어서!!

김벵 객석으로 의자를 겨우 잡고 일어 섰다는거...

나..난 말이지, 객석 침범 사건은 지훈경태 하나면 충분하거든요?

이젠 놀라지도 않는다는 이 현실 ㅋㅋ

 

난 본래 1기의 배우님들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2기 배우님들을 많이 봤었고,

20일 역시 2기 배우님들이었다.

사람이 한번보고, 두번보면 정이?든다고,

2기 배우님들도 참 괜찮아 진거 같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 배우님을 기다리고 있을때,

급속도로 나온 철재 배우님이 특히나 그렇고 말이다. ㅋㅋ

그래도! 난 우리 배우님 뿐이 안본다는거..

그렇게 바로 앞에서 경진님이랑 얘기하고 있을때도,

인사한번 안하는 이 넌센스 ..

경진님이 너무 쑥스러워 하시길래 옆에서 두마디 던진거외에는~

그것도 나에대한 얘기가 아니라 경진님에 대한 얘기란거 ㅋㅋ

 

우리 배우님 어제 딴아 무지하게 바쁘셨다.

가끔 가끔식 느껴지는 저 연애인 포스를 보라 -

그렇지, 우리 배우님은 뮤지컬 배우시지... 배우.. 그렇지 배우...

겨우 같이 기다리던 다른 팬들과 함께 만난 배우님.

그래도 악수를 먼저 하고.. ㅋㅋ

우리 배우님은 항상 악수를 해주시는 ^^;;

다른 팬분들과 하는 얘기를 또 듣고 있던 폴라리스..

폴라리스는 늘 그런거죠~ ㅋㅋ

여기서 끝이면 우리 희원배우님이 아니지, ㅋㅋ

"은선씨는 오늘 올라 오신거에요? "

"네.. 원래 콘서트 보러 왔는데... "

난 또 은근 말얼버무리기 ..

내가 그러자 같이 아쉬워(?) 해주시던 희원배우님.

"1월달에 있으니까.. "

잊지 않고 1월을 기약해 주시는 배우님..

진짜 이 모든것이 우리 배우님 다운 말, 행동이라 생각 된다.

한번식 연애인 포스 쫙 - 흐르시다가도,

이렇게 내이름 불러주시고,

내가 어떻게 왔다는거 기억해 주시고,

(그러고 보니 나 말안했는데 .. 이젠 먼저 아시네 ㅋㅋ)

같이 아쉬워 해주는거 보면..

아 - 이분 역시 우리 배우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유명해서, 공연 하는 사람이니까

좋아할거 같으면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얼마든 있다.

그런 이유로 희원배우님을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뭐.. 우리 배우님 앞으로 더 유명해 지시면,

진짜 연애인 포스가 더 짙어지실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게 전부는.. 아닐거라고 나는 생각하고 싶다.. 아흠.. ㅋㅋ

 

이제...

스페셜한 은희님과의 만남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없이 길것같던 공연도,

어느덧 끝이 눈에 보이고.. 아흠.. 아쉬워라... ㅠ

그래도 우리 배우님만의 은희를 만날 수 있었던 스페셜레터,

아쉬움 보다는 이렇게 한작품이 늘었고,

한작품을 함께한 시간이 늘어서 .. 추억도 쌓여가는거 같다.

 

그래도!

아직 25,26,27 ...

내겐 아주아주 기대되는 스페셜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

우리 배우님께 뭔가 들은 얘기도 있고 말이죠 ㅋㅋㅋ

스페셜레터~

스페셜한 은희님 많이들 만나러가세요~

늦기전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