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09.12.13 3시 스페셜레터 후기

선이래요 2009. 12. 19. 12:32

- 이병 철재형으로 부터 받은 초코파이의 현실,

 왠지 미워진 귀여운 영필 행보관님

 그리고.. 언제나 내겐 특별한 희원 배우님과의 눈인사

 

12일에 이어서, 역시나 시작된 폴라리스의 몰아보기.

그게 어쩔 수가 없는게..

지방팬은 배보다 배꼽이 더크단 말씀.

차비에, 숙박비에 무엇보다 시간..

몰아보는게 결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란거 알려나? ㅠ.ㅠ

어찌 되었건 간에....

13일 3시 다시 대학로를 찾았다.

이제 sm 아트홀 사람들도 나를 아는거였다.

나 .. 겨우 5번째 관람하는거 밖에 안되는데 말이지~

팬이세요? - 그럼요, 전 홍희원 배우님의 팬이지요~ ㅋㅋ

 

공연장 입장..

우여곡절 끝에(??) 앉은 자리.. 그리고 드는 생각이..

어쩜 좋아 ... 이일을 어쩜 좋아..

나 공연 본거 중에 아마, 이날 공연이

가장 우리 배우님을 많이 못 본날일거야.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빤히 처다볼 수도 없고..

이날.. 2기 배우님들이었는데,

덕분에 철재님만 죽으라 처다보고 있었던거 같다..

아무뜻 없었음.. 그냥 철재가 사고의 주역이기때문에 본거임 ㅋㅋㅋ

그것때문일까?

커튼콜때 이병 철재형이 초코파이를 던지지 않고,

나한테 직접 전해주었다.

나 또 얼떨결에 꾸벅인사한거 알어? ㅠ.ㅠ ㅋㅋㅋ

(이 초코파이의 비밀을 나는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알게 되었다. ㅋㅋ)

 

순규- ! 신다은씨...

어쩜 좋아~ 어쩜 좋아~  왜케 귀엽대? 왜케 이쁘대?

오히려 작은 키가 더 귀엽고, 예쁘게 보이던 신다은양~

내자리 바로 앞에서 커튼콜을 했는데... 

여자인 내가봤으니 망정이지 ,

만약 그자리에 남자가 앉았더라면 아마 그사람 눈이 왕방울만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야, 남자면 다은씨가 그렇게 가까이 오지도 않았겠지..

다은씨도 생각이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

완전 귀엽고, 완전 사랑스런 다은양~ (우리 배우님 때리지 말아요 ㅋㅋㅋ 헉 ㅋㅋㅋ ^^*)

순규와 은희를 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한거 같다.

 

우리의 귀엽기로 소문난 영필행보관님!

아오 ㅡㅡ ;;

난 정말이지 처음부터 영필배우님이.. 좀 미안한 소리지만) 귀여운지도 모르겠고,

그냥.. 우리 배우님 홈피에서 너무나 많이 봤기에 그저, 친숙할 따름이었다.

근데.. 이분 갈 수록 날 내놓는 느낌(?)이 많이 든단말야.

왜 그런거 있잖아?

당신은 홍희원 배우님 팬이니 희원배우가 챙겨주겠지? 이런 포스? ㅋㅋㅋㅋ

안다 100% 내 착각이란거 ㅋㅋ

희원 배우님을 보여주고 싶어 대리고온 사람들 ..

죄다 영필 배우님께 반하고.. 개인적으로 영필배우님 참.. 참.. 그렇죠잉? ㅋㅋ

배우님 괜찮아요!

전 영필 배우님 백트럭 가져다 줘도, 배우님 하나랑 안바꿔요~ ㅋㅋ

이러니 꼭 영필배우님 안티 같다만서도 그런건 또 아니고.. ^^*

앞으로 지겨보겠어요~ 영필 행보관님 ㅋㅋㅋ

 

공연중에 좀 아쉬웠던게....

스피커에서 자꾸 찌직찌직 잡음이 나서 말이지..

신경이 쓰여서 확 - 처다 봤던 기억이.. -_-;;

sm 아트홀 긴장좀 하자구요 잉~

 

커튼콜이 끝나고,

군대스리가전 인사를 하고... 다 끝난척 하실때 쯤..

난 내자리 바로 앞이 은희님이 인사하는 자리인걸 알았고..

혼자 부끄러워 하고 있었지.. ㅋㅋ

군대 스리가 하고,

이제 진짜 끝나서 배우들 손잡고 인사할때 말이지..

난 박수를 치고 있었는데...

우리 배우님 살짝 인사를 해주시는거 있지? 손도 살짝 들어주시면서 말이야~

어머~ 어머~ 왠일이야~

눈도 잘 안마주치기로 유명한(?) 우리 배우님이 인사까지~ >=<~

그래서 영필행보관님에 대한 왠지 모를 서운함도,

찌찍 거리던 스피커에 대한 불만도 모두 떨어 낼 수 있었다 ㅋㅋㅋ

역시.. 난 우리 배우님 하나면 되고, 우리 배우님 인사 한마디면 모든게 ok 라니까~ ㅋㅋ

다만.. 우리 배우님의 표정이 좀 어두워 보여서 살짝 걱정을 했었다..ㅜ.ㅜ ;;

음음..

 

내려오는 기차안..

뒤적거리다 이병 철재형으로부터 받은 초코파이 발견..

근데.. 이것이 초코파이가 완전 부서져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어? 내가 그랬나 싶었는데..

순간 ... 최후의 만찬이다 라며 철재입에 초코파이를 쑤셔 넣던 김벵이 생각났다.

그건 .. 철재 초코파이고, 이건.. 철재한테 받은 초코파이고...

대충 상황파악이 되는거였다.

난 조용히..

조용히 가방에 다시 집어 넣었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이건 ㅋㅋㅋㅋㅋㅋ

 

군대스리가~ 일분에 다섯골씩

군대스리가~ 무조건 공격 축구 ~

ㅋㅋㅋㅋ

 

은희와의 만남은

언제나 내겐 스페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