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레터, 그 스페셜한 만남.
참, 오랜만에 서울 당일치기를 결심하였다.
이번엔 순자씨를 대리고 말이지~
배우님이 친구랑 같이 보러 오라고 했다고,
진짜 친구랑 같이 보러가는 모양이 되버렸다.
아무렴 뭐 어때?
우리 배우님 보러가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 가벼웁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여유를 막 부리고..
아직 2시간이나 남았어?
하며 예매표를 보는데... 허걱... 4시공연이 아닌, 3시공연?
시계를 보니 2시 23분...휴~
정말 ... 나 정말 울뻔했었다.
다행히, 희원배우님과 내가 인연이 있었던 건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행복 ^^*
영필행보관님과 은희님을 제외하곤 전부다 다른 배우님들~
솔직히 완전 깜짝 놀랬지만, 보다보니 또 나름 색다른 느낌이었다.
공영장 위치를 보고 깜짝 놀랜 순자씨..
나도 첨엔 그랬다구~ 첨엔 다 그래 ㅋㅋ
영필 행보관님 우리쪽으로 와서 막 들이대 주시네?
어제딴아 날 보며 왠지 웃어 준거 같기도 한 영필배우님~
영필배우님, 염주 찾아가세요 얼른!! ㅋㅋㅋㅋ
우리 배우님은 여전히 멋지시고~
그 은희가 위쪽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때...
날 보며 살짝 눈 마주친거 같더니.. 이내 배우님 그 특유의 눈빛으로 날 바라본것만 같은 느낌?
뭐여~ 지금 우리 배우님이 날 알아 본거여 뭐여~ 화들짝!!
천하의 왕도도 홍희원 배우님이시지만,
가끔은 아이 컨텍이 가능하고, 또 그럴때면 그 눈빛, 그 느낌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근데.. 그때 그런 느낌을 받은것이었다.
두근두근두근...
근데, 그런거 상관없어~ 내가 우리 배우님 봤으니까... ^^
나도 순규의 이 대사가 참 좋다.
이날 사실 공연 시작 전부터 완전 깜놀한게 ...
바로...
희원배우님의 아버님, 어머님을 봤기 때문이다.
입장전 기다리고 있을때 날 살짝 부딪히고 지나가시던 어떤분..
헉- 우리 배우님 아버님이셔~ 엄훠엄훠엄훠~
중후한 신사의 느낌... 마치 회장님 같은 느낌?
전에 센터에서 지원씨는 ... 배우님보다 아버님이 훨씬 잘생겼다고 했지만..
글쎄.. 난 그건 잘 모르겠고... ㅋㅋ
솔직히 내가 희원배우님을 잘생겨서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고 보니...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가져본적도 없다.
멋있다라는 느낌.. 우리 배우님이다 라는 느낌은 가진적 있어도 말이다.
희원배우님은 적극적이고, 소신있고...
우리 배우님이기에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다.
여튼간에... 배우님 가족들도 보고...
참 특별한 공연이었다.
스페셜레터... 다른배우님들이 해도..
공연자체의 재미는 달라지지 않는것도 알게 되었다.
아흠.. 또 보고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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