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8 부산 2시 공연 - 젊음의 행진 후기

젊음의 행진... 끝없이 행진하다.

이번엔 부산으로..

 

서울 공연이 마무리 되기 전부터,

부산공연이 있던걸 알고 있었기에 일찌감치 예매를 하고,

그 예매 사실을 잊어 갈때쯤 젊음의 행진 부산 공연 날은 다가왔다.

도대체 몇번째 관람인지 모를만큼 공연장을 다녀도,

젊음의 행진은 절대 지겹지 않은 공연이다.

(젊음의 행진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필자의 다른 후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 전날 성진경태님께서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실때쯤 부산에 내려왔다.

성진경태님의 공연은 서울에서 본걸로 만족해야할 사정이 있었기에

아쉽지만 정말 패스를 했었다.

 

11월 8일 오후 1시쯤 하여,

부산 MBC 아트홀에 도착하였다.

원래 여유있는게 좋은고로 좀 여유롭게 도착하여 표도 찾고

3번 출입구 쪽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지훈경태님의 공연은..

언제부터인가 내게는 설레임이 되어 다가 왔다.

공연시작 30분전쯤 되니 사람들이 우르르 등장...

저기~ 한눈에 봐도 척 - 보이는 이지훈의 팬클럽 '카마엘'님들도 보이고~

(이번엔 절대 절대 오타 안냈음~ -_- ㅋㅋ)

괜히 혼자 아~ 카마엘 님들이다 이러면서 웃어도 보고~

공연장 입장!!

부산 공연 예매가 오픈되었을 당시

제일 먼저 예매를 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나다.. 왜냐면 하루 전에 예매 사이트가 잠시 열렸을때 제빠르게 예매를 했었으니까 ㅋㅋ

홈페이지 예매 관리자 분께서 잠시 실수 하신틈을타?? ㅋㅋ

그래서.. 앞자리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난 잊고 있었다.

부산 공연장은 약간은 계단 형식으로 된 공연장이란거...

앞줄.. 무대와 무척무척 가까운 거리였지만, 무대를 조금 위로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젊음의 행진 첫 씬은 영심이의 등장씬!

날씬 - 해 지신 지우영심이 등장!!

이분 진짜 싱글즈때에 비하면 무척 슬림해졌다는 생각 다시한번 들었다.

(나..나도 어떻게 안되겠니? ㅋㅋㅋ)  

컴온 에브리 바디~ 하면서 무대로 뛰어 나오는 지우영심,

갑자기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손가락으로 샤방~ 하게 인사를 해주시네~

어익후 깜놀 - 나 대체 왜 놀랜거냐 ㅋㅋ

지훈경태님이 등장하자....사람들 갑자기 환호가 와~ 하고~

난 말이야..

난 아주 솔직히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니까 말하자면...

물론 좋다.

이지훈 배우님이 환호성이 나올 만큼 잘생긴것도 맞고.. ㅋㅋ

그치만, 뮤지컬 중에 환호소리...

뮤지컬에 집중할 시선이 객석쪽으로 옮겨가는거 같아서 왠지 조금은 아쉬웠다.

아무튼 공연은 계속 진행 되고~

앗~ 상남아~~~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너무너무 열광(하지만 한번도 티낸적 없는 ㅋㅋ) 하는 ..

아민상남이의 등장!!

서울공연때는 약간 갈색이 나는 염색한 머리 였다면,

이번에는 약간 와인빛이 도는 머리로 샤방~ 하게 염색하고 나타난 상남이~

상남이는 역시 멋쟁이 ㅋㅋ

그리고~ 날 깍 소리나게 만든.... 우리의 교생선생님 천석교생선생님!!

상남아 미안하지만 나 쌤좀 괴롭혀야 겠다구~ 안되겠니? (엉:;;)

(젊음의 행진 뮤지컬 상남이의 대사중에는 "야~ 썜괴롭히지마~"란 대사가 있다 ㅋㅋ)

그세 더 멋져진 임천석 배우님~ 어쩜 좋아~

내가 자리를 잘 잡은건지, 어쩐건지 모르지만..

내 바로 정면에서 공연하는 지훈경태님과 천석교생선생님~

이쯤에서 외치자 올레!! ㅋㅋ

반짝이는 땀방울 까지 다 보였다..

우리 배우님들 정말 소중한 땀이겠지?

커튼콜...

아니 이사람들이 왜이래~

기립까진 내가 이해해~

카메라를 들고 날 마구마구 밀며 앞으로 가시는 부산시민님들~

아우~ 나 이러지 말라구요 ㅠ.ㅠ ;;; 그러면서 앞으로 보는데..

헉.. 완전 바로 바로 코앞에 있던 지훈경태님.. !!

무대가 높았던게 다행이었다 진짜...

덕분에 완전 가까이서 신나게 놀았던거 같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님들을 볼 수 는 없었지만,

괜찮아!

난 .. 구미 공연이 있으니까 말이다.

 

젊음의 행진~

부산에서도 올레~!!

구미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