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BC 아트홀.
지방 최초로 뮤지컬 전용 아트홀이다.
어제 처음으로 MBC 아트홀을 찾았다.
뮤지컬 빨래 - 부산공연.
아무 생각 없이~ 저 뒤에 A 석을 예매를 하고 갔건만..
이사람들 아무이유없이 좌석 교환을 해주는거다,.
S 석으로 .. 난 아무 말도 안했는데 왜 바꿔주는거냐~ ㅋㅋ
사람은 두사람인데, 표는 4장을 들고 공연장을 입장 했다.
캣츠 때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히 멀리 떨어진 자리였다.
서울살이 몇해인가요?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내(?)에서 이루어지는
아가씨 나영이와 몽공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스
그리고 주인집 욕쟁이 할머니 ㅋㅋㅋㅋㅋ 솔롱고스의 친구 마이클.. 등
그네들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사실.. 뮤지컬 보다는 연극에 가깝다고 보면 될것이다.
'그래도 내가 살아 있응께 빨래는 하는것이여'
빨래는 한다는건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
슬픔과 아픔을 녹여 빨래를 하고,
잘말린 빨래를 보며 우리인생도 잘 말라지길 바라는것..
소박한 사람들 이야기..
좀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이야기 였다.
개인적입장으론...
한번은 볼까.. 두번은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다.
뮤지컬이 이상한게 아니라..
뮤지컬 소제가 너무 우울해서 말이다. ㅠ.ㅠ ;
아무 생각 없이 예매를 했었기에 배우가 누가 나오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솔롱고스~ 임창정~
나 이분 보고 깜짝 놀랬다.
마이크 터지는지 알았네~ 성량이 아주 장난이 아니야~
그리고.. 생각보다 무지무지.. 멋지다는거.
그리고 카메오 김종서 아저씨(?) ㅋㅋㅋㅋㅋ
머리가 나보다 더 길어 ㅋㅋㅋ
어설픈 한국말 연기를 잘 해준 마이클역을 해준 그 배우도 웃겼다.
아저씨가 '방빼 XXX아 라고 하니, 할머니 나타나서 '야 X을 XXX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기절하는 줄 알았네 .. ㅋㅋ
근데 이상한건...
난 분명 처음 보는건데..
왜 꼭 봤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단거야~
뮤지컬 빨래 -
인생도 바람에 맞기는거야~ 그럼 빨래처럼 잘 마를테니까...
솔롱고스 창정 반가웠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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