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4 7시 Root of magic 렉처쇼 후기~*

평일, 대구 어바웃 매직이라는 곳에서 펼처진

마술같은 행복한 시간

Root of magic

ROM은 최현우 마술사님이 소속된 라온플레이의

매직브라더스(최신혁,박민호),전범석마술사,채인애 마술사 + 정창교 마술사(디렉터)로

구성된 일종의 프로젝트다.

우리 예쁜 매직브라더스~~까~~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찾아갔다.

신청하고 보니 스페셜 mc가 최현우 마술사더러 ㅋㅋㅋ 깍~ ㅋㅋㅋ

평일날 직장인에게 시외로 이동은 하...

어바웃 매직을 처음 찾아갔는데 이젠 뭐 어딜가도 혼자 적응 잘하는 1인 ㅋㅋ

정창교 마술사님이 뭐 설명하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껴들어서 같이 말하는 능청스러움까지

장소가 매우 아담한 곳이었므로 준비하러 지나다니는 마술사님들 다 봤...으나 귀찮게 안함

신혁마술사님이랑 눈마주처서 반가움에 웃고 ㅋㅋ 인사 그게 뭐죠? 우리사이에 ㅋㅋㅋㅋㅋㅋㅋ

ROM의 렉처? 아니 렉처쇼!

무거운 렉처를 이렇게 즐겁게 쇼로 풀수 있다니

역시 쇼는 라온플래이입니다 ㅋㅋㅋㅋㅋ

분위기가 너무 즐거워서 쇼를 보러 갔는지, 렉처를 보러 갔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웃고, 박수 많이쳤다.

물론, 장단점은 분명히 존재 한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렉처를 이론마술과 함께 풀어주는 모마술사의 렉처의 경우 (그냥 말해 루카스라고 ㅋㅋㅋ)

깊이도 있고 이론마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교과서 같은 렉처고

마술사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정말이지 엄지척 인 렉처지만,

마술을 즐겨하는 마니아들에겐 멘붕을 불러올수 있는데 (깊이가 있으니..)

누구나 볼 수 있는 쇼를 통해 렉처를 풀어내면 마니아들은 더 없이 좋지!

다만, 너무 한가지 마술을 하면 한가지 해법을 보여줘야 한다 - 라는 느낌이 없진 않았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아직 어린 마술사들이고, 렉처쇼니까 말이다.

마술사 저마다 장점이 다른것도 이유라면 이유이고 ^^

ROM의 렉처쇼 정말로 즐거웠음!

담에 갈땐 나도 공부를 조금 해가서 질문을 팍팍 해줄테다

생각해보니 정신없는 와중에 질문을 두개나 하긴 했었네?! ㅋㅋㅋ

ROM 맴버들도 그렇지만 최현우 마술사님은 진짜 걸어다니는 마술 그 자체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내 신상 다 털어주시는 우리의 국민 마술사님 ㅋㅋㅋㅋㅋㅋ

대체 나한테 왜이러냐고 ㅋㅋㅋ 아 좀!!! ㅋㅋㅋ

하기야 별상관은 없지만서도 ㅋㅋㅋㅋ 현우 오빠 하.. ㅋㅋㅋㅋㅋㅋㅋ

렉처쇼도 Q&A도 끝나고 자유로운 포토타임+ 사인받는 시간

김은선씨 사진도 안찍고, 사인도 안받고 왠 수다중인거죠? ㅋㅋㅋ

눈치빠른 신혁 마술사님이 먼저 사진찍자고 ㅋㅋ 안그래도 이쁜데 행동도 어쩜 이렇게 이쁘냐 ㅎ

범석 마술사, 민호마술사, 신혁마술사랑 사진 찍고 있는데

우리 현우 마술사님 얼굴 슥 ~ 내밀어 주시고 ㅋㅋㅋㅋㅋㅋ

이쁜사람들은 어케 이쁜행동만 골라가면서 하냐  ㅋ

모든 행사가 다 끝나고(?) 펼처진 최현우 마술사님의 즉흥 클로즈업 마술!!!

마술사님 왈 "니들 내가 도구만 하는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난 진작에 마술사님 클로즈업에 반했었고

근래들어 너무 일루전만 하셔서 왠지 모를 살짝 걱정(?)까지 한사람인데요 뭐 ~

현우 마술사님은 적어도 마술에 대해서는 정말 단 1%도 걱정을 할필요가 없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본인 스스로가 저렇게 마술을 사랑하시고, 또 사랑하시는 분인데 

난 바랄것도, 걱정할것도 하나 없는 저 국민 마술사의 관객이자 팬이라네~ 까~>_<

현우 오빠님 마술하면서 또 흥터지셨음 목소리 톤 올라가는것좀 봐 ㅋㅋㅋ

매직콘서트를 하는것도, 별도의 입금이 있는것도 아닌데 마술이 정말 마술처럼 줄줄줄~~

애들이 저게 사람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나도 마술사님 관객 10년을 넘게 했지만 이렇게 초근접+ 장시간 마술을 보는건 또 첨

클로즈업은 티비에서, 멀리서 보는거 절대 아니에요

정말로 재미있는 것이 클로즈업 마술~ !!!!!!

마술사님은 흥터지고, 난 감동터져서 정말로 재미난 시간이었음 ㅋㅋ

막판까지 붙어 있을라면 마술사님 보면서 더 있을 수 있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ROM 맴버들이라서 먼저 슬쩍 나와서 신혁마술사님이랑 대화도 좀 하고 잘가라 해주고

우리 마술사님 퇴장하실땐 또 연예인처럼 포스 뿜으며 가셨음 ㅋㅋㅋㅋㅋㅋ

이분들도 나같은 실질적 DVD를 사줄 수 있고, 티켓을 사줄 수 있고 

당신들 꼭 믿어주는 관객이자 팬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좋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리고 지금처럼 지낼수 있어서 참 좋다!

자, 이제 ROM DVD를 기다려 봅시다.

마술이 행복이란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라온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