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 마술 후기~*

2016.02.20 2시 최현우의 매직 플래이북 저자 사인회 후기~*

선이래요 2016. 2. 23. 17:59


오랜만에 저자 최현우님의 사인회가 열렸음

그말인즉, 그렇습니다 책이 나왔습니다.

최현우의 매직 플래이북 >_<

눈으로 보는 마술이 아니라,

직접 책을 오리고, 만들어 보면서 마술을 체험하는 매직북!


이책의 가장큰 특징은 즐겁게 가지고 놀면 표지밖에 안남는다 ㅋㅋㅋㅋㅋ

마술사님이 두권 사면 된다고 ㅋㅋㅋㅋ 말하기전에 왠지 이럴거 같아서

책 나오자 말자 두권을 구입해서 한권은 소장용이고(이건 언제까지나 개인의 취향)

한권은 재미나게 가지고 놀다보니 정말 표지 밖에 안남았음 ㅎㅎ

표지만 덜렁 들고가서 이미 다 만들었어요 - 라 해볼까 하다가

소장용책을 들고 서울로 고고~


이날 사실 모컨벤션 대회와 날짜가 겹처서

나는 과연 어디로 가야 하는가 고민했었음

절처히 마술을 좋아하는 김관객님 입장에선 컨벤션을 가는게 맞겠지만

한편 생각해보니, 내 마술이 커져감에 따라 왠지 현우 마술사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물론 우리 마술사님과 나는 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점이 있기에 오며가며 만나기도 하지만

내가 우리 마술사님을 보러가서 만나는것과 오며가며 만나는것은 차이가 있었다.

자부심 열개 들고 말하자면,나는 이제 대한민국 프로 마술사님들이 인정하는 마술 마니아 이긴 하지만

현우 마술사님이 없었더러면 나는 아마 마술을 이만큼 사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 이것저것 제처두고 그냥 보고 싶었다.

이게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한달만 안봐도 일년을 안본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사실 나라고 우리 마술사님 만나도 별특별한거(?)는 있겠냐만은

그냥 얼굴보고 짧게 짧게 인사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것이 어찌나 좋은지..

그리하여, 멀다는 핑게로 컨벤션을 접고 싸인회로 얼굴보러 온것이다.

(멀긴 어디인들 안머냐.. ㅋㅋ)


싸인회 기다리면서

내가 저분 싸인을 줄서서 받아야 겠냐는둥 ,

초판책에는 왜 QR 코드 없냐는 둥 (아 맞다.. 이건 물어봐야 하는데..서점에 나가있는건 다 이상없어요~ 다만... 너무 일찍 구매한자들만이 알 수 있는 해프닝일뿐)

또 시작된 김관객님의 괜한 츤츤거림 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모 마술사님한텐 보고 싶었어요~ 좋아요~ 최고에요 잘도 말하면서

현우 마술사님한텐 왜이러나 몰라 ㅋㅋㅋㅋㅋㅋ

좀 다정히 대하고 싶어도 이젠 안됨 ㅋㅋㅋ 그냥 하던대로 해야지

뭐 알사람들은 다 아니까 내가 우리 마술사님을 어찌 생각하는지 ~~ ㅎㅎ


근데 오랜만에 싸인 받으러 갈려니 웃기긴 되게 웃기더라

책들고 올라갔더니 또 멀리서 왔냐고 하길래 그저 아침 7시에 나왔을뿐이라고 (이분에겐 매번 투덜거리면서, 매번하는 일상일뿐)

매니저님 뭐라고요? 고객님 오셨나고 ㅋㅋㅋㅋㅋㅋ 규석씨 정말 ㅋㅋㅋㅋㅋ

이러다 타우마제인도 가겠다고 하길래

마술인들 사이에거 나올법한 대답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서 입을 다물었더니(아니 상관은 없는데 사인회는 일반인들이 더 많으니까)

무슨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라던 우리 마술사님

역시 척하면 척~ 눈치 백단 아니고 천단 ㅋㅋㅋ

사인회라서 사진도 찍고..

다정해~ 현우마술사님 다정다감한거야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제 지수라던지 나라던지 얼굴 아는 본인 팬들한텐 정말로 더 다정하다

그래서인지 편안하게 사진.. 을 찍었으나 샵다녀온 본인만 뽀샤시 하게 나온 미~스테리한 현상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나서 싸인한 책까지 한번더 챙겨주시고

갈려했더니 남자친구는 어디갔냐고 한마디 더 챙겨주시는 바람에 빵터짐

후에 재영이 한테 마술사님이 너 묻더라 - 라고 했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ㅋㅋㅋㅋ

정말 좋다 이런 서로가 서로에게 친근한 사이.

내가 저런 분을 어찌 안좋아 할 수 가 있겠는가 말이다.


아.. 싸인회 후기 짧게 쓰려했더니 그간 못한 말이 우수수- 나와버렸네 ㅋㅋㅋ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모여서 ㅠㅠ........ 의아했지만

책들은 많이 사주실거라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현우의 매직 플래이북~~ 저자 최현우 싸인회

1000% 사적후기 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