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3.04.14 3시 연극 환상동화 후기~*

선이래요 2013. 4. 15. 11:58

 

상상은 꿈을 꾸게 만들고,

그 꿈은 현실이 되는것

상상, 꿈, 현실

꿈꾸는 자에게 그 경계는 무의미 한것..

 

 

아무리 생각해도 환상동화는 작품이 너무너무너무 좋다.

두번째로 찾아간 환상동화 공연장..

이벤엔 전쟁광대분이랑 마리가 캐스팅이 달라지고

나머지는 처음봤던분들과 똑같은 캐스팅

난 뭐 호진오빠 공연장에선 캐스팅 크게 신경은 안쓴다만은,

그래도 내가 조금은 더 좋아하는 캐스팅이 있긴 있다. ㅎㅎ

아, 때쟁이 사랑광대 때문에 나 완전 폭소 기절할뻔 했네 ㅋㅋㅋㅋ

환상동화가 슬프긴 하지만, 중간에 완전 빵빵 터뜨렸다가 슬퍼지니 더 슬퍼지는 거랄까?

귀여워 사랑광대~ ㅋㅋ

어머! 우리 한스, 호진한스!!

내가 호진오빠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초반에 비해서 한스에 대한 몰입도가 부쩍 - 늘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어머~ 잘생긴사람이 연기까지 잘하면 관객으로써 무한 감사하지요~

나 정말 호진한스가 너무 멋져서 설레이기까지 했다.

환상동화에서 한스가 좀 많이 멋진 역이긴 하니까 ㅋㅋㅋ

아 호진한스 정말 좋아~ *^^*

좀 질질 짜긴 햇지만 ^^:; 공연도 무사히 보고..

이날은 수정이와 함께 보러갔으므로, 오빠 얼굴이나 보고 갈까 기다리고 있었다.

 

아트원 씨어터는 정말 재미난게..

퇴근길이 언제나 인산인해다.

무..물론 타공연 때문에 이긴 하지만 정말이지 심심할 여가가 없는 동내다.

난 누군지는 모르겠다만은 어떤 배우가 무슨 스타마냥 팬들에 둘러쌓여서 기자회관을 하고 있길래

그냥 한번 슥보고 말았다.

참으로 열정적인 분들이셔 배우 양손에 선물가방이 가득가득 들려있고~

그냥 나는 좀 그렇다.

어느날 문득 무대위에서 모습이 보고 싶어서

편한 모습으로 찾아가도

공연 잘 보고, 웃으면서 얼굴 볼 수 있는 사람..

구지 양손가득 마음표시하고 꽃단장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이

그게 내가 바라고, 또 하고 있는 팬이란 모습이니까 말이다. 

표현의 방법이 다를뿐 다같은 팬이긴 하겠지? 

 

우리의 김배우님 퇴근길 기다리기는 쉽지 않다. 

너라면이나 잇츠유때는 아예 우릴 먼저 보고 퇴근준비를 하던 호진오빠였으니까 ㅋㅋ 

수정이와 수다를 한참 떨다가 호진오빠가 오고 ㅋㅋ

오늘도 역시나 바쁘신 김배우님, 난 가라고 이러고 앉아있고 ㅋㅋㅋㅋ

오히려 호진오빠가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뭘? ㅋㅋㅋ 급으로 당황한 나는 수정이에게 너뭐 싸인이라도~ 이랬더니

호진오빠왈 "아니 사진이래두, 싸인 그거 맨날 받아가는거 또 받아가서 뭐하게요~ "

나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so cool 우리 호진오빠 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호진오빠가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완전 쏘~쿨 하단건 잘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이리 나올줄 몰랐음 ㅋㅋㅋㅋ

언제요? 난 맨날 안받았거든요? ㅋㅋㅋ

맨날 받아도, 맨날 좋은게 그저 작은 팬심이라는거 아실려지 풉.. ㅋ

그리하여, 팬도 아니고 배우의 요청(?)으로 인해 ㅋㅋㅋㅋ 수정이와 나는 사진도 찍게 되었던 것이다.

근데 사진도 찍고 가만히 보니 아까부터 호진오빠의 표정이 너무 안좋은 거였다.

난 평소엔 입꾹 다물고 있지만 한번식 의외의 질문 던지기도 한다.

뭔일있냐고 물었더니 호진오빠 완전 솔직한 답으로 또 날 당황시켰음 ㅋㅋ 

이건 뭐 내가 뭐라고 할 수있는게 아니어서 ^^;; 에궁..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호진오빠는 정말 쿨하고, 정말 솔직한 분이란거다.

그래서 .. 내가 더욱 좋아하지만서도 ^^

난 호진오빠의 공연보는게 좋다.

그리고 호진오빠도 참 좋다!!

 

환상동화,

정말 한편의 환상같은 이야기를 들으러 아트원씨어터로 고고~

멋진 호진한스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