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일년에 몇건 체우기 힘들다는 마술후기를 요즘은 부쩍부쩍 체워가니
내가 생각해도 좀 대단하긴 하다.. ㅋㅋ
하지만 일년을 두고 본다면 ...
우리나라에게 마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객과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이 몇명이나 될까?
물론 유명도를 떠나서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마술사분들이 계시고,
그분들 하나하나 매력이 서로 달라서 하나하나 멋진 분들이지만
이렇게 주기적으로 약속처럼 만날 수 있는 분이 있을까? 하는 말이다.
그리고 내게는 최현우 마술사가 단연 최고 이고 말이다.. 히히 ^^
그렇기에, 참 많이도 가는 매직콘서트 무대지만
난 갈때마다 그 무대, 그 시간을 참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다.
2012년도의 마지막 공연을 무엇으로 선택할까 ... 고민하다가
두번은 생각하지 않고 현우 마술사님을 만나러 인터파크 아트홀로 왔다.
이날은 할인도 없고..... 날씨도 무지무지 춥고.... 그랬지만,
씩씩하게 아트홀로와서 표찾고, 앉아 있었다.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티 아트홀 직원분 내가 가면 날 처다본다??ㅋㅋㅋㅋㅋ
안다 알어! 나도 당신 얼굴 아는데, 당신이라고 내얼굴 모를까?
그사람 입장에선 난 참 특이한 사람일것이다.
쟨 뭔대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어슬렁대? 이리 생각한다고 해도 난 뭐 ㅋㅋㅋ
있잖아요, 전 현우 마술사님 무대 단골 손님이거든요 이젠 그려러니 하시길! ㅋㅋㅋㅋㅋ
괜실히 민망시러워서(?) 공연장 주변 더 어슬렁대가 공연장으로 입장!!
왼쪽 앞줄도, 오른쪽 앞줄도, 뒷줄도 다 앉아 봤기에 자리는 상관없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날은 다시 오른쪽 앞줄자리~
요센 돌아다닌다고 pc쓸 시간이 없어서 우리 김영에게 티켓팅을 (바로 하루전에 ㅋㅋㅋ) 부탁을 했더니
김영은 당연히 앞자리에 앉겠지 라는 생각으로 티켓팅을 했나보다. 그래 ㅋㅋㅋㅋ 나란 사람 앞자리를 사랑하는 관객 ㅋㅋ
오늘도 스크린 보긴 힘들겠구나 .. 뭐어때? ㅋㅋㅋ 라는 생각으로 앉아있었다.
셜록홈즈 시작전 설문지 작성..
이건 복불 복으로 나눠주긴 하는데 난 공연장에 일찍가는 편이므로 작성할 수 있었지~
셜록홈즈 관람할땐 조금 더 일찍 오는 센스 보여주세요
그래서 설문지도 작성해서 현우 오빠가 내 설문지 뽑아 줄까? 두근두근 이런것도 기대해보고,
무엇보다!! 공연시작하고 입장에서 앞자리 관객 시선 가리는 그런 행동 안해서 좋잖아요~ 그죠?
(뒷끝 초작렬;;;;그치만! 나는 진짜 진짜 뒤늦게 입장하는 관객때문에 시선 가려지는게 싫다고요!!!! 워워~~-_-)
2012년도의 마직막도 현우 마술사님과 여러 관객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보내는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피식 웃었다.
생각해보면 2011년도의 마지막도 대구 상상극장이었고, 2012년도의 첫날도 대구 상상 극장이었는데 ㅋ
나 정말 현우 마술사님 팬 맞긴 맞나봐 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은근 다 찾아가는 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내가 마술사님따라다니면서 오빠오빠 이러길 하나, 민패주는 행동을 하기나하나..
이정도면 꽤 괜찮은 극성팬 아닌가? <-- 이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괜찮고 안괜찮고간에, 사실 나는 내가 현우 마술사님 무대를 보는게 좋아서 공연장 다니는거 뿐이니까 말이다.
뭐어.... 이젠 시간이 흐르다 보니.. 현우 마술사님 무대라고 하면 미소가 먼저 지어지고,
만약 같은 날에 현우 마술사님의 무대와 다른 무대가 있다면 '고민하지 않고' 현우 마술사님 공연장을 찾기는 하지만 말이다. 히히 ㅋ
그리고 무엇보다 ... 가장놀랍고, 어쩔땐 내가 깜짝 놀라기도 하는것이...
시간이 흐르고, 내가 겪어본 매직콘서트의 무대가 늘어가면서 어느순간 나는 최현우 마술사의 무대를 믿게 되었다는 것..
참 재미있지 않은가?
마술이란것은 어쩌면 트릭의 연속인데, 그런 마술 무대를 꼭 믿는다는것이..^^
마술은 트릭의 연속이지만 어찌 보면 가장 진실한 무대이다.
노력한 만큼만 무대에서 빛이나니까...
현우 마술사님의 무대는 그 속에 담겨진 노력이 관객에 눈에도 보여서 ... 내가 꼭 믿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또한 현우 마술사님은 무대로써 단한번도 관객의 이러한 믿음을 져버린적이 없으니 말이다.
아.. 마술사님 부담가지라 이런말 하는게 아니라, 난 정말 느끼는 그대로만 말했을뿐이다.
내가 많이도 했던 말이겠지만
관객이란게 삭막하게 말하면 돈내고 표사면 되는것이다.
마술사님도 뭐 던지듯 말하지면 표팔았으니 그만인것일게다.
하지만, 그게 절대 아니지 않던가...
관객이 다시 찾아오는 이유, 마술사님 역시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
그 이유들이 무엇이겠는가...?
내가 소설쓰고 있다고 해도 난 할말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런 막연한 느낌들이 좋고, 그 느낌들을 믿는다.. ^^
뭐 이거 어찌 얘기하다가 이리 감성적이야기가 나왔나 모르겠다만은 ㅋㅋ
난 2012년도의 마지막도 최현우 마술사와 여러 관객들과 함께 보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ㅋㅋ
앞줄은 역시 스크린이 ㅋㅋㅋㅋ
이날은 그냥 스크린을 별로 처다보진 않았다.
이미 내머리속에 스크린이입력되어 있는데!! 는 아니고 ^^;; 대신 마술사님을 좀 더 바라봤을뿐 ㅋ
난 현우 마술사님 매직콘서트를 보면서 일부러 현우 마술사님만을 바라보고 그런건 전혀 없었다.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바라볼 수 있고,
또... 마술사님 한두번 보고 말거 아니기에 말이다.
음, 나는 정말 마술사님이 무대위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한은.. 내게 시간이 허락되는 한은 ..
이자리... 관객이라는 자리를 지킬것이니 말이다.. 그럼!
근데 이날은 그냥 조금더 마술사님을 바라보았다. ... 그뿐이었다 ㅋㅋㅋㅋ
아놔, 나 현우 마술사님 매직콘서트 가면 왜이리 웃고 오는지 모르겠다.
물론 그것이 때때론 남들 박장대소할때 난 혼자 씩 - 웃는 웃음이 되기도 하지만
거의 98%이상은 정말 웃겨서 웃는 것이다.
이날공연은 정말 미친듯이 웃어 댓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다말고 또 생각나서 얼굴가리고 웃어댓다 ㅋㅋㅋㅋㅋㅋ
나 우리 현우 마술사님 좋아~ 아, 너무 좋아~ >_< ㅋㅋㅋㅋ
그냥 와하하 웃는 웃음과는 또다른 그런 최현우 매직콘서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웃음..
정말 최고다 최고!! 역시 차밍초이~!!
마술중간에 마술사님이 관객석에서 무대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쪽 양사이드에 앉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내려오시는 마술사님 ㅋㅋ
(사실 초반에는 하이파이브가 없었다는걸 나는 알고 있다 ㅋㅋ)
나도 살짝 하이파이브해주시고~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있는 하이파이브나 악수가 참 좋더라
현우 마술사님은 마술사가 아니던가..?
마술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손.. 그 놀라움을 만들어내는 손이니까 말이다.
셜록홈즈2에는 여러 기막힌 마술이 담겨있지만,
거의 마지막쯤 현우 마술사님의 꿈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운! 마술 같다.
(스토리는 안보신분들을 위해 얘기 안해줄거임 ~ 더 궁금하게 키키 ㅋ)
상상극장에서는 현우의 방 무대...셜록홈즈2에는 꿈이야기 무대...
최현우 매직콘서트에는 유독 이렇게 아릅다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련히 남는거 같다.
현우 마술사님의 무대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무대 전체에 최현우, 최현우,최현우라 쓰여있는거 같아서 그게 너무나 좋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무대, 이느낌을 최현우 마술사가 아니면 느낄 수 없겠구나 하는 그런 느낌?
최현우 마술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특유의 느낌이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말해왔던 일루전 마술이라고 하더라도, 최현우식 일루전이 되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글로 최대한 표현한다고 했는데.. 이느낌을 정말 뭐라 설명해야 되는 것일까?
백문이 불여일견인데 ... 히히히 ^^
2012년의 마지막 공연도 멋지게 마무리한 현우홈즈~
내년에도 또 만나요!! ^^
현우홈즈와 풀어가는 한편의 추리
이겨울 따뜻한 웃음을 찾으로 가는건 어떨까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인터파크 아트홀로~ 고고! ㅋㅋㅋㅋ
1월 20일까지 서울 그다음은 지방~ ㅎㅎ
나 이러니 무슨 관계자 같다만은.
난 언제나 주관적인 현우 마술사님의 관객일뿐이라는 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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