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1 7시 이은결 매직쇼 '더 일루전' 관람후기~*

환상을 만드는 마술사 이은결

앃이고 쌓인 그 무대는 고스란히 느껴지는것..

 

예전에 어떤 은결마술사님의 팬이

내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이은결 매직쇼는 매번 같은 타이틀이라서 그게 마음에 좀 걸린다고...

난 그때 당시에는 '그런가?' 하고 말았지만,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팬분은 잘못해석하고 있었던 것이다.

같은 타이틀에 조금식.. 조금식

은결 마술사와 더 일루전 공연을 만드는 그 모든 분들의 노력이 쌓아 올려져 가는게

이은결 매직쇼의 특징인거 같으니 말이다.

앞서 후기에서 말했듯이 올해 역시 그 내용은 조금식 달라졌었다.

그 달라진 더 일루전 마술을 보고 의외로 '어머~'를 속삭이게 된 나라는 관객..

다시금 은결 마술사의 공연장을 찾게 되었다. 

나..나는 솔직히 싸가지가 무섭다 ;;

(싸가지는 은결마술사와 함께 마술을 하는 10년지기 앵무새임 ㅋㅋㅋ)

물론 훈련된 앵무새기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 한번식 날아 다닐때 마다 조마조마 ㅋㅋ

 

사람들에게 마술이 뭐에요? 라고 물어서 가장 많이 돌아오는 답변인 '카드' 와 '앵무새' 로

마술을 시작했다고 하는 은결 마술사..

더 일루전에서는 이은결 마술사가 꿈꾸는 또 이루고 싶어하는 그 모든것이

고스란히 들어있는거 같아서 정말 일루전 처럼 꿈을 꾸는 그런 기분이 든다. 

아.. 글로 어찌 표현해야 될지 몰라서 한참을 생각했네 .. -_- ㅋ

 

솔직히 난 은결 마술사를 호의적으로 '은결오빠 멋져요~' 라고 대하는건 아니지만,

무대 위에서 만큼은...

마술사 이은결로써는 정말 손색이 없는 그런 공연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내게는 다소 먼존재였던 일루전 마술에 대해

재해석하게 만들어준 마술사 이은결 그사람의 무대..

내가 마술을 좋아하는 한은..

그리고 은결마술사가 다시 공연을 한다면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찾아가서 다시 그 떨림과 행복감을 느끼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마술이 좋은 관객님이니까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모저모 드는 생각은 참 많지만

정말 마술사는 마술로 모든걸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라는 걸

다시금 일깨워준

이은결 매직쇼 더 일루전.. 관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