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 마술 후기~*

2012.11.18 2시 이은결 매직쇼 'THE ILLUSION' 후기~*

선이래요 2012. 11. 19. 00:24

이은결식 일루전 '더 일루션' 그 무대를 새롭게 보다?!

난 어쩔 수 없는 천상 마술관객

 

마술을 정말로 좋아하는 나라는 사람이지만,

이은결 매직쇼 소식을 들으면 예매하기에 앞서 항상 한번쯤 더 생각하게 만든다.

일루전이라는 분야...

지극히 클로즈업 분야를 매우 선호하는 나라는 관객 특성상 어쩔 수 없는거 같다.

하지만 난 정말이지 마술이 좋다.

빔프 이후 마술의 마짜도 접하기 힘든 이시점에서 그냥 난 두번은 생각하지 않고 예매를 했었다.

(물론, 요즘 방송을 통해서 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긴 하지만

마술이란 것은 그 현장감과 방송으로 전혀지는 느낌은 정말이지 비교가 안되는 것이다.

그 어떤 마술사의 매직쇼든, 매직쇼가 매력적인 것은 바로 그 현장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라? 더 일루전의 공연 내용이 조금식 조금식 달라졌어요?!

작년 더 일루전이 숨막히는 기술 마술의 극치 였다면,

이번 무대는 관객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무대가 부쩍 늘어난 기분이었다.

물론 이은결식 일루전의 그 화려한 무대 역시 여전했지만 말이다.

솔직히 난 더 좋았다.

화려하고, 숨막히는 기술 마술 역시 좋지만..

난 마술사와 관객이 소통하는 마술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난 솔직히 은결 마술사의 무대는 그다지 많이 본 편은 아니다.

일년에 한,두번 ?

그치만 그것도 해가 지나고 쌓이다 보니

나름, '아, 이것이 이은결식 방법 이구나' 라고 느껴지는 것은 있는거 같다.

은결 마술사의 일루전은 상상이자, 환상 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환상이지만 희망이고, 현실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이번 더 일루전 매직쇼 관람은

뜻하지 않게 참 많은걸 얻어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