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배우기 -_-

총체적 난관이다.

뭐.. 내가 배우는 처지에 건방지게 말하는 거 일 수도 있겠지만,

대체 무엇을 시험하고 무엇을 판정받는다는 건가?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마술..

그 마술을 본격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한국에서는 마술을 공부하기 참 난감하단 것이다.

실력 없는 대장장이가 도구 탓한다는 생각에

늘 내가 잘못하니까 그런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술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단순한 돈벌이로 이용해 먹으려는

진짜 도둑놈들이 참 많은거 같다.

척보기에도 중국산 마술도구 가지고 싸게 파는척 일방적으로 팔아 먹고,

강의료라고 받아놓고는 가르쳐주는거라고는 마술 트릭이나 몇개 던져놓고... -_- ;;

뭣도 모르는 마술 쌩초자 사람들은 그저 신기한 트릭에 강의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거겠지..

트릭 몇개 가르처 주면 그게 마술강의야? 그런거야?

마술이 재미있는건 사실이지만,

재미와 배우는것과는 엄연히 다른것이다.

관객을 다루는 기술로 수강생들을 다루려고 하다니.. 그래놓고 강의료는 몇십만원식 받아먹고..

몰라, 내가 꽉막히고 건방진 수강생이라 그런지 난 이해를 할 수 가 없다.

 

진짜 미안한 소리지만,

단돈 13000원짜리 최현우 마술사 러브매직 사다가 혼자 공부해도 그거보단 더 공부되더라,

지금으로 부터 10여년 전에 나온 오은영 마술사 만화책 찾아서 봐도 그것보단 더 공부 된다구!!

 

내 개인적으론 그 강사 마술사가 참 괴씸하지만,

이건 그 강사를 탓할건 사실 아니다.... (아니라고 믿고 싶음 -_-)

우리나라에선 매직바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서 배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다시 예전처럼 책사다가 공부해야겠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술을 죽자살자 연습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단말이야;;;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