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1.12.24 6시 스페셜레터 후기~*

선이래요 2011. 12. 26. 22:30

오랜만에 유쾌하게 관람한 레터

덕수배우님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그냥 나가지 말자는 식으로 푹 퍼져있었던 내게

김영의 과잉친절로 인해 레터티켓이 생기게 되었다.

당일 예매를 했다던 김영이었지만 어쩜 자리도 맨중앙, 맨앞자리를 찜했던지

하는수 없이 표를 들고

크리스 마스 이브날 또!! 대학로를 혼자 나섰다.

(나 이래뵈도 있을건 다있는 녀자, 다만 그분은 남들 놀때 바쁠뿐 ㅋㅋㅋ)

 

어머~ 이날은 덕수은희를 만날 수 있었다.

어떻게 된일인지 이번 시즌은 덕수은희의 공연시간과

나의 레터 관람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몇번 못봤던 덕수은희..

그치만 내기억에 남아있던 덕수배우님의 그 목소리..

역시나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

장덕수 배우님은 잘은 모르지만,

무대위에서 그 목소리만큼은 정말 좋은건 사실인거 같다.

 

근데 왜 난 아직도 은희의 모습을 보면 ..... 그분이 생각나는지 알수가 없을 뿐이다.

여튼간에 덕수은희정말 좋았다.

 

최연동배우님의 김벵 ㅋㅋㅋ

아, 처음에는 프랑캔슈타인닮았다고 무섭다고 그랬던 연동배우님의 김벵이

이번시즌에 들어서서는 어찌나 맛깔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나 호흥잘하는 관객임, 급기야 연동김벰은 내게 호흥잘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ㅋㅋㅋㅋㅋ

이게 아니었는데...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더 유쾌하게 보고 나올 수 있는 공연이었다.

 

아... 재영배우님 보고 싶었는데 대구 갔구나 ㅋㅋㅋ

 

여튼간 뜻하지 않게 즐거운 스페셜레터였다.

 

봐도봐도 재미있는 스페셜레터 최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