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1.05.15 2시 로맨틱 컴퍼니 후기~*

선이래요 2011. 5. 16. 03:02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나는 호진오빠와 친해요 라고요..

 

난 사실 로맨틱 컴퍼니 공연도 많이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호진오빠의 공연이기에 매번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건 사실이다.

오늘은 그런 호진오빠덕에 새삼 무엇가를 알게된 날이었다.

 

로맨틱 컴퍼니..

봐도 봐도 내스타일의 공연..

뭐 약간 황당스러운 점은 있었지만..이건 묻어두자...(끄덕끄덕)

그이유때문에 초반에는 사실 괜히 준희의 대사가 너무 빠른거 같기도하고,

괜히 조금 짜증이 났었다.

어라? 우리 로맨틱 컴퍼니가 더 달라졌어요

그것도 내가 일전 후기에서 말한 그내용...

태범의 회사 이름을 대로가 말하면서 찾아온다고 얘기했던 그대로..

헉..이거 내가 여기쓰는 후기 작가님이 보신거야? 아님 우연의 일치인것이야? 괜히 이런생각까지 들었다.

초반의 내용을 기억하고 본다면 약간은 햇갈리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제 자리잡은거 같은' 로맨틱 컴퍼니의 모습에 괜히 내가 미소를 지을수 있게 되었었다.

이제 관객들도 많이 있고...

자리를 잡은거 같은데 5월 29일이 막공이라니..

난 참 아쉽기만 하다.

시작할때는 오픈런인거 같았는데.. 또 그게 아닌가?

 

아무튼..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이고..

이후부터는 100%  사사로운 후기 .... 난 분명말했음 사사로운 후기라고..

 

오늘의 그 황당스러운 점덕에 어찌어찌하여 난 공연이 끝나고 휭~ 하니 밖으로 나왔다.

거기서 뭐할것이여 ..

하필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궁시렁 댈뿐 난 뭐 그래도 쿨한 관객이니까..

공연장앞에서 사람들 다가고..

이제는 난 호진오빠가 워낙에 늦게 나오는걸 알기에 그려러니 하고 있었는데

이명주배우님이 지나간다... 통화를 하며..

난 그냥 보고 있었다.

명주배우님은 뜻밖에 전화를 잠시 멈추고 내와 몇마디를 하고... 다시 퇴근했다..ㅋㅋ

그렇지 않아도 호진오빠가 얘기를 하더라고?

내가 그냥 간줄 알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거라고?

호진오빠... 명주배우님께 내 얘기를 한거야...그런거야??잉?

그뒤로도 좀 한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의 김호진배우님 등장..

그것도 고대로 역의 김도겸 배우님과 함께등장..

난 뭐 다른배우랑 같이 있을때는 별말안하기로 유명한 인물..

오늘도 그렇겠거니 할려했더니...

이분 뜻밖에 얘기를 하신다.

내가 황당했던 그 이유에 대해서... 난 다른얘기인줄 알고 알아요를 외치다가 나중엔 그냥 듣고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괜찮다고 하자..그래도 얘기까지했었는데 혹시나 맘상했을까봐... 라고 내게 말했다.

이분 어쩌면 좋아..

나 의외로 쿨한 여자에요..우리 뭐 한두번 보고 말사이도 아니고.. ㅋㅋ

여기서 내게 완전 서프라이즈를 한번더 선물해주신다..

먼저 사진을 찍자고 내게 말했다.

그것도 모자라 카메라 가지고 왔냐고 묻기까지..

더욱이 웃긴건.. 그래도 배우인데 김도겸배우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란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과 사진을 찍고나더니 이친구(김도겸배우)랑도 한장찍으라며 본인이 찍어주겠다고 하는 우리의 김호진배우님...ㅋㅋㅋㅋㅋㅋ

기억안나? 잇츠유때 이기쁨배우와 사진찍던 그때... 우리의 김호진배우님이 한말.....

그때랑은 다른분위기, 다른 억약이었지만 말이다.

결국 나안...배우가 찍어준 사진을 가지게 되었다.

배우랑 사진찍으면서 배우가 찍어준사람있어?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so cool 김호진배우..

아 매력있어~ ㅋㅋㅋ

공연이야기를 하다가...잘가라고 내게 말해주고 난 두분배우와 빠빠이를 하였다.

 

지하철타러가다가 도겸배우를 우연히 다시만나 함께 지하철을 타고갔다.

역시 남자배우들은 여자배우와 참 많이 다르다..

이러니 내가 남자배우들을 좋아하지...

어색하지만 꽤 나눴던 이야기들...

김호진배우님이 그랬다 이거지?

그래서 날 다들 알고있었단거지?

이분을 누가 말려요 ㅋㅋㅋ

아~ 매력있어~ ㅋㅋㅋ

도겸배우님과 대화를 통해서 난 한가지느낀게 있다.

아..이제는..이제는 정말 그렇구나,,

내가 김호진배우란 사람과 친하구나..하는 것을 말이다.

참 좋은것이다.

 

얼마남지않은 로맨틱컴퍼니..

아쉬운 마음 이만큼이다.

그래도 아직은 볼 기회가 남았으니 ..

로맨틱 컴퍼니 공연장으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