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토요일 같은 경우는 김종욱 찾기 후기 라기 보다는
홍배우님 퇴근길 후기라 보는것이 더 맞을 것이다.
고민 정말 많이 했었다.
나름 따뜻해진 마음으로 괜히 대학로에 갔다가 찬바람 휭~ 하니 맞고 오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말이다.
저번 처럼말이다.
그래도 그놈의 정이 뭔지..
그래도 그놈의 익숙함이 뭔지.
요근레 도통 소식도 없는 우리배우님... 얼굴이라도 보고 오자는 심정으로 현장구매를 하였다.
김종욱 찾기 손떨리는 현장구매..
김종욱 찾기.. 할인좀 해달라 달라 달라!! ㅠ.ㅠ ;;
역시 뒷자리에서 보는게 아니었다.. 젠장..
나 솔직히 반이상은 멍때리고 있었던거 같다.
8번째 김종욱 찾기 관람은 꽝이었다 .. 다꽝.. (단무지 아님..)
우리배우님 목소리가....얼굴은 나피곤해요..... OTL ;;
난 조용히 귀로만 관람했다.
그렇게 그날따라 긴 김종욱 찾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또 고민에 들어갔다.
찬바람불면 어떻하지.... 그냥 갈까... 어쩔까...
찬바람 불면 좀 맞지뭐.. 언제는 안맞았나...
그게 홍희원배우 팬으로써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받아 들이는 수 밖에..
찬바람, 우박 다 맞고도 그 팬이란거 놓지 못하는거 보면 분명 뭔가는 있는거 같은데..
이런 저런 끝나지 않는 고민을 하며 있노라니..
은진언니와 경진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아.. 맞다.. 이날.. 영필오빠의 싱글즈 공연이 갑자기 잡혀 있었던 것이다.
영필오빠 또한 참으로 내가 좋아하는 배우고.. 또 사람이다.
그치만... 그런게 있다. 나는..
홍희원 배우팬으로써의 일종의 고집?..
아.. 그래 그거다.. '우리 배우님' 이라는 일종의 고집?
이유를 찾자면 워낙에 질투대마왕 홍희원배우님이 날 이렇게 만들어 놓은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0-~
우리 배우님이 먼저 나오셔서 은진언니와 경진언니와 같이 묻혀서 우리배우님을 봤다.
솔직히 홍희원배우님 퇴근길 그다지 말씀은 안하신다..더구나 나와 단둘이 있을때는 말이다.
그래도 이렇게 묻혀있으면 몇마디 하긴 한다..
왠일로 클럽에대해서 먼저 물어 주었다.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분이다 정말..
아 .. 오늘따라 누가보면 안티팬인줄 알만한 글을 나열해 놓고 있는데...
쪼금.. 서운한 감정이 있어서 이러는거라는거 내 후기를 3회이상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 알거라 믿어본다..
얘기하고.. 차나오는걸 기다리고 있었는지.. 그냥 아무말 없이 힐끔거리며 예술마당 앞에서 그렇게 제법 오래 있었다 ㅋㅋ
얼떨결에 사진도 찍고..
'목적이 사진이었군요' 라고 말하는 희원배우님..
내가 목적이 사진이었겠어요? 진짜 미워 죽겠다 미워 죽겠어 ㅠ.ㅠ ;;
그러면서도 왠일로 어께를 감싸는 다정..(초다정.. ㅋㅋ) 포즈를 연출해주시는 우리 배우님...
그 속을 도통 모르겠는 우리배우님~ ㅠ.ㅠ ;;
은진언니가 잘어울린다고 농담하니 ..
"뭐 어떻게 잘어울린다는거에요?" 라고 진지하게 말하던 배우님..
은진언니의 질문 보다도 난 우리배우님의 그 진지 질문에 더 힐끔 처다봤다는거..
(나도 엄연히 임자있는 여자거든요? 헐~ )
그래도 .. 난 어쩔 수 없는 우리배우님의 팬....
(남들은 날 도통 이해를 못하려나? 거기 왜 있냐고 -_-;; )
피곤해 보여서 안쓰러웠지만..
조곰 아직 서운함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보고 오니 마음이 왠지 좀 나은거 같다.
정말 미스테리 한게..
찬바람 씽씽 불고~ 우박내리고, 서리내려도..
왜 난 우리 배우님이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야 .. 우리 배우님이니까..
폴라리스의 우리 배우님이니까 말이다.
희원배우님 힘들어도 화이팅 하세요!!
배우님이 밝아야 이야기 도마에 올려도 더 재미있으니까요~
김종욱 찾기~
우리 홍종욱님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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