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09.04 정일우의 카페라떼 후기~*

선이래요 2010. 9. 7. 12:53

난 솔직히 말하자면 정일우군의 팬은 아니다.

내가 어린 연예인들중에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뭐.. 김범군 정도니까 말이다.

본디 난 연예인 보다는 '배우'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

 

폴라리스의 7년 절친 순자양이 매우 좋아하는 정일우군의 팬미팅..

친구 좋다는 명목아래에 거의 동반인 수준으로 어찌되었건 참여를 하였다.

 

장소는 목동 s 본부가 있는 모 건물..

이건 뭐 .. 명색이 연예인을 보는건데 설레임이라던지 이런게 있어야 하는데..

난 정말 무덤덤했다.

그래, 떨려 하는 순자양을 보며 '나도 저래야 되는거 아니감? '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일본,태국..

역시 연예인은 팬층도 다르구나..?

좀 오랜 기다림 끝에 입장을 하였다.

이건 뭐... 순자양의 적극 권유에 의해서 pc 사용이 자유롭던 내가 대신하여 신청을 하긴 했지만,

자리가 왜이리 앞인게냐? 거기에 바로 정가운데..

결론 적으로 이날 순자양은 완전 '소원성취'한게 된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 그래 정확히는 월요일.. 그분을 보게 되면 저런 떨리는 기분이 들고.. 소원성취하는게 되는건가?

문득 이런생각에 아이러니 해졌다.

그분.. 내게 정말 유일무일한 '연예인' 이자 우상인 그분.. (월요일 후기에 쓰겠음 ㅋㅋ)

 

정일우군의 카페라떼..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 짠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일우군이 의외로 굉장히 조용조용하고, 아이 같은 성격을 가졌다는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정일우군... 노래는 하지 말자 ㅋㅋㅋㅋ 신은 항상 공평하다는걸 실감케 해주었다. ㅋㅋ

이날의 게스트 백지영씨와 이민호군과 김범군 !!

소..소..솔직히.. 나는 일스(일우스토리 : 일우군의 팬카페)와 알타이르(김범군의 팬카페)로 본다면

누가봐도 알타이르와 가깝다 ㅋㅋㅋ

내가 그나마 요세 연예인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은 김범군이니까 말이다.

근데 재미있었던건 순자양의 반응이었다.

김범군이 등장하고, 김범군이 웃으며 인사를 하자 나보다 더 소리를 지르는 순자양.. 본인도 모르게 ... ㅋㅋ

나는 그렇다고 처도, 순자양은 그러면 안되지~~이!! ㅋㅋㅋ

그정도다. 김범군의 미소는... ㅋㅋㅋ

나는 정말 미소가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거 같다.

우리 배우님도 백만불의 미소의 소유자이고, 김범군도 그렇고, 그분 또한 그러니 말이다.

막연한 연예인 정일우군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되어서 왠지 따뜻한 자리였다.

정일우군도 그렇고, 김범군도 그렇고..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이란거..

왠지 한번더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고 말이다.

마지막 .. 일일이 친필로 싸인 및 멘트를 적은 일종의 기념품..

참.. 연예인도 그냥 하는건 아니구나 싶었다.

나같으면 이거 안하고 배웅 인사하고 악수해주겠다 ㅋㅋㅋㅋㅋ

그런 일우군의 정성 감사했다.

 

일우군의 팬들은 일우군에게 이~~만한 사람을 퍼풋고 있을것이다.

그에따라 일우군도 이만큼의 사랑은 주고 있다는거 확신할 수 있었다.

그 이만한 사랑에 감동하는게 팬이란 존재들이고..

 

연예인마다 약간의 특성이 있다.

정일우군 같은 경우는 내가 본 스타들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의지를 많이 하는 케이스다.

그에따라 당연히 '나만바라봐'라는 기대의식 또한 가지고 있는 연예인 정일우 인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던거 같다.

 

 

뭐..... 나야 김범군을 봐서 약간.. 약간 더 떨렸지만 말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