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별가족 김종욱 찾기 2차 단관 .
완전 정신없던 단관..
그리고 이제는 정말 희원배우님의 뭔가가된 현실..
이날 비도 많이오고,
일도 빡빡하고..
이제껏 우리배우님 보러간거 중에 아마 가장 정신없이 간거 같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약속은 여유롭게 기다리는 편이 훨씬 좋다는거다.
어찌되었건 공연장앞에서
경진언니,하은언니,송은진언니,최은진언니와 언니친구분,영미언니와 만나서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단관자리 I열...
나 또 뒤에서 보는건 처음이었다.
자리가 왜 이래?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 뒷자리 덕분에 난 한가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배우님 "오늘 뒷쪽에서 보셨죠? 얼핏 봤어요~ " 라고 말을 그렇게 했지만..
공연하는 중간중간에 뒷줄인 I열을 유달리 많이 보셨다는걸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런거 같다.
우리는 모르겠고 일단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나'에 대해 얘기하자면,
내가 앞자리에 있을땐 앞자리로,
뒷자리에 있을땐 또 뒷자리로..
그날 우리배우님의 시선은 유달리 많이 주는거 같다.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여길지 모르겠지만..
난 이런 우리 배우님 시선이 참 좋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또 재미있는것이.. 우리배우님.. 처음부터 이렇게 시선을 주는건 아니었던거 같다.
그덕에 내가 어찌나 도도하신지~ 라고 하며 투덜투덜 거리던게 불과 몇개월 전의 일이니까말이다.
그러던 어느순간 '이분 안보는듯 다 보는구나~' 라는걸 느끼기 시작했고,
이제는 '우리 배우님 다 보시네~~'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그만큼 '이제는' 희원배우님과 정말 '우리배우님' 되었다는 일종의 증거인거 같다.
그렇게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배우님의 시선만큼 좋은것이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배우님을 정말 정신없이 봤다.. ㅠ. ㅠ;;
바람도 불고, 이상하게 그날따라 난 정신이 없었다 ;;
개인컷 찍을때도 사진만찍어주고 난 안찍었다 ㅋㅋㅋㅋ
사진찍을 사람이 많아서 난 그냥 사진찍어주고 혼자 카메라 보면서 뭐라뭐라 했더니
우리 배우님 갑자기 풋 하고 웃었다.
누군가 배우님께 왜웃으시냐고 물었더니
우리 배우님 날 가르키며 "아니~ 너무 재미있어가지고~ " 이러면서 또 웃으셨다.
아니 .. 내가 뭘~ ㅋㅋㅋ ㅠ.ㅠ;; 우리 배우님께 웃음을 줄 수 있으면 되긴 된거다 만은~ ㅋㅋ
난 우리 배우님이 그태까지 날 보고 계실지 몰랐지 뭐~
난 뭐 보건, 안보건 달라지는건 크게 없다만은 말이다.
그리고.. 이날...사실 내게는 조금은 중요한 뭔가가 있었다.
하은언니가 배우님께 살짝 클럽장 바뀐얘기를 해주었다.
난 여전히 정신없었을 뿐이고~ 멍 때리고 있었을 뿐이고~
우리배우님 내게 팔을 뻗어 "에구~ " 하듯이 웃으며 날 톡- 두드려 주었다.
난 멍때리고 있다가 뭐지? 싶어서 보다가 배우님이 웃길래 같이 웃었을 뿐이고~ ㅠ.ㅠ ㅋㅋ
긍정의 반응임은 분명했다... 그거면 된거지 뭐 .. ㅋㅋㅋ
나 우리 배우님이 먼저 어떠한 액션을 취한건 처음인거 같았다.
아...! 아니구나.. 때아뜨론... 그렇지..
우리배우님도 ..어쩌면 또 나도 .. 알게 모르게 서로를 편하게 대하게 시작했나 보다..
정말 가족같이 편하게 대해서 사진찍을때 다른 팬들한테 어께손 해줘도 나한텐 절대 안해주지만~
정말 가족같이 편하게 대해서 나한텐 서스름 없이 얘기하시지만~ 산속씬이 힘들다고 막~ ㅋㅋ
일명 팬서비스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물론 설레이고 좋긴하지만,
난 정말 가족같은 사이가 더 좋은거 같다..^^
누군가 내게 말했다.
홍희원배우님은 팬이란것에 참 안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뭐..... 워낙에 도도하셔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다만은...
그래도 우리 배우님만의 그 특유의 다정함, 특유의 편안함을 난 알고 있다.
이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내게 홍희원배우님 같은 분이 또 어디 있겠는가 말이다.
난 마냥 우리 배우님 최고최고!!이렇게 만 말하는 팬은 아니다.
오히려 도도하다고도 직접 말하고, 오늘 어떤 부분에서 살짝 어쩻다 말고 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러기에 난 더더욱 희원배우님 같은 배우가 없을거 같다.
정말 가족같은 사람이니까 말이다.
이건.. 여담이지만... 이제 김은선이는 홍희원배우님 클럽에서 뭔가를 하기도 되어 있지 않은가..
정말 홍희원 배우님과 무엇이 된거 같아서 왠지 아이러니해지기도 한다.
하긴.. 예전도 무엇이었지만 말이다.
우리 배우님 말딴아 "은선씨는 내 팬~" ....
나는 홍희원배우님 팬 김은선이니까 말이다. 예전에도.. 또 지금도... ^^
김종욱 찾기 밤별가족 2차단관은 그렇게 끝이 났다.
3차 단관을 위해 고고고!!
또한 난 또다시 만날 홍종욱 님을 기다리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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