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07.30 8시 싱글즈 후기~*

선이래요 2010. 7. 31. 00:40

박자기와의 마지막 만남.

또한번의 수헌과의 이별...

그리고 내겐 너무 자상한 영필오빠 ~

 

누구 누구씨보다 듣기 좋은말 자기~

좋은 아침!

난 내여자 누가 건드는거 못봅니다

그럼 내여자 안할거에요?

나 기다리는게 특기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기다릴께 ..

 

약간 오그라들면서도 주옥같은 대사의 주인공은

바로 뮤지컬 싱글즈의 수헌의 대사이다.

내겐 내가 정말로 아끼는 두명의 수헌이 있다.

한사람은 당연히 희원배우님의 홍수헌씨고,

다른 한사람은 영필오빠의 박자기씨이다.

영필오빠와의 아이컨텍과 자기퍼레이드가 좋아서 가끔식 찾았던 싱글즈 공연장..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난 울진 않았지만 왠지 마음이 아숴웠던가 보았다.

영필오빠의 공연도 끝이나고..

또 한명의 수헌과 잠시만 안녕을 하게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영필오빠가 내게 말했다.

"왜 끝에 서글픈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어쩜 좋아..

말하지 않아도 챙겨주는 저 자상함이 박영필 이라는 사람 자체가 그런가보았다.

더구나 이날은 무지 바쁜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에이~ 다음에 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되죠~ "

그때 영필오빠의 그 표정, 그 웃음...

정말이지 영필오빠는 오빠가 될 수 밖에 없는거 같았다.

(거 또 누구씨 '기억해 두겠어~'이런말 하지 말아요~ 나 .. 믿죠? ㅋㅋㅋ)

 

그래..

영필오빠 말처럼 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기를 기다려 본다.

2개월의 잠수후에 말이다.

영필오빠를 기다려요~ ^^

 

8월 1일 막공입니다.

많이들 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