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안에 '요즘'이라는 사이트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된 미르님,
틈틈히 올려지는 카툰 스토리를 재미삼아 보기 시작한것이 한편,두편 읽어가고 있었고,
미르님의 책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젯껏 읽어온 스토리를 기억하며 이정도라면 한권쯤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구매하게 된것이 내가 더 스토리 사랑하니까 라는 책을 만난 계기가 될 것이다.
책을 받고 무심결에 포장지를 뜯은 순간 난 솔직히 한번 움찔" 했다.
이 책의 작가 미르님의 친필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다.
도서구매 회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메시지.
그럴 수도 있겠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의 회원인데..
또한 원하는 메시지를 써서 전해준다고 홈페이지에 공지까지 해둔걸 이미 봤기 때문이다.
근데 그건 누군가에게 선물할때 일이고,
나는 그냥 내가 보기 위해 구매한것이기때문에 별 메시지도, 별다른 생각도 가지고 앉고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메시지가 있었다.
특정인을 위한 메시지는 아니었지만,
왠지 그 마음이란게 느껴지는거 같아서 난 한번 미소를 지은채로 더스토리 사랑하니까의 첫장을 펼처 들었다.
잠시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찾은 이유로 그저 대강의 내용만 봐야지.. 로 시작했는데,
난 그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어 버렸다.
마지막장을 다 읽고 책을 덮음과 동시에 난 한숨을 한번 쉬었다.
왜냐, 책읽는 동안 엄청 울었기 때문이다.
뻔한 사랑이야기.. 어쩌면 뻔한 스토리..
그럼에도 뻔히 공감가는 이야기...
그게 사람이기에..
그게 나도 사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말이다.
특별히 뭔가 있는건 아니지만,
잔잔히 와 닿는 이야기.. 그게 내가 느끼는 '사랑하니까' 책의 느낌이다.
사랑때문이든, 사람 때문이든 살아가면서 왠지 가슴시린날에,
따스히 감싸줄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나는 종종 꺼내 볼 듯한 책이다.
사랑.. 그것참.. 뭔지.. ^^...
가슴시린날 꼭 필요할거 같은 책 '더스토리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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