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04.24 7시 싱글즈 후기 및 박영필 배우님 모임 후기

선이래요 2010. 4. 26. 18:03

언제 어디서나 하고 싶은말 ~ 듣기 좋은말~

 

싱글즈..

바로 그 수헌! ..

드디어 박영필 배우님의 수헌과 만나다.

 

사실 내가 말이지...

수헌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다는건 아는사람은 다 안다.

내가 어떻게 잊어요..

우리 홍수헌님과의 첫만남을..

그 첫만남이 있었기에 영필배우님도 만나게 된건데 말이지..

왠지 굉장히 두근두군 거리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영필배우님의 수헌은 굉장히 부드러운 수헌이었다.

그리고.. 전혀 상상하지 못한 수헌이었다.

'오빠 나쁜 남자야~ ' 쓰러진다 쓰러져~ ㅋㅋㅋ

거기에 정신 차릴 틈 없이 '누나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잠시 쓰러진 후에 후기를 마저쓰겠습니다 . ㅋㅋ

정말 박영필 배우님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수헌이었다.

이런 느낌이 박영필배우고, 이런 느낌이 좋아서 아리아분들이 있는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매너 완전 좋은 박영필 배우님,

자기 노래를 부르며 관객석쪽으로 와서 "자기~ " 퍼래이드를? ㅎㅎ

나 첫번째로 자기 받았어~ >=<~ 이러고 있다. ㅋㅋㅋ

굉장히 마음에 꼭 드는 수헌이었다. 박영필배우님의 수헌 ㅎㅎ

 

근데.. 역시나 어쩔 수 없는게 있었다.

이건 영필배우님이 아니라 문제라면 내가 문제인것이다.

자꾸만.. 우리 희원배우님의 수헌이 겹쳐서 그리워서 ...ㅠ .ㅠ;;

아니다! 이건 우리 배우님 탓이다 100%

날 왜 이렇게 익숙하게 만들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그리워지게 만드는거냐는 말이다!! 흥!! ㅋㅋㅋ

동미의 왜~ 노래 씬에서 난 결국 울어 버렸다. ㅠ.ㅠ ;

세상에 싱글즈 보고 울었대요~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더 웃긴건... 난 혹시나 해서 하은언니를 봤더니..

역시나 희원배우님 탓이었다 이건 분명히! ㅋㅋㅋㅋㅋ

이렇게 그리워지는 이가 있어서, 그사람 연기에 어느세 익숙해질 수 있어서...

그래서 우리가 가족인가 보았다. ㅎㅎ

 

단관이 끝나고 스페셜한 영필배우님과의 만남..

나 입금일찍해서 영필배우님의 바로 옆에 앉았네? ㅎㅎ

아놔~ 영필배우님 말할때 내 얼굴에 침 다 튀고~ ㅋㅋㅋㅋㅋ

딱아도 딱아도 계속 튀어 .. 뭐라 할 수 도 없고 ... ㅋㅋㅋㅋ 그래도 영필배우님이니까 참았다 ㅋㅋㅋ

영필배우님은 영필배우님 자체가 굉장히 분위기 메이커 였다.

조용하던 카페님들도 그덕에 한두마디씩 하고 말이다.

부러워~~ 영필배우님의 그 메너 부러워~~

1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난 별 말 안하고 있었다.

딱히 나서서 말할처지도 아니었고.. 그냥 영필배우님의 시선에 맞추며 말이다. ㅎㅎ

왠지 남같지 않다고 말했다.

난 진짜 그렇게 느끼니까 말이다. ㅎㅎ

 

영필배우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

난 새삼 우리 배우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우리 배우님'에게만 할 수 있고, '우리 배우님'에게만 줄 수 있는 ..

그런 미묘한 뭔가가 있다는걸 다시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필배우님이 소중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영필배우님도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뭔가 굉장히 특별한 날이었다.

 

 

영필배우님의 수헌과 만나러 가세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