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0.05.01 7시 대구 금발이 너무해 후기

선이래요 2010. 5. 3. 10:21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관람한 금발이 너무해

 

1월달부터 예매를 했건만 op석이 갑자기 오픈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말이다.

그래도 제법 앞줄에서 봤는데도 워낙에 큰무대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호흡하는 무대는 기대 할 수가 없었다.

 

금발이 너무해.

남자친구 워너에게 차인 금발의 미녀 앨우즈.

금발이 멍청하다는 편견을 께고 워너를 보러 허버드 로~ 스쿨로 입학을한다.

학교 생활과정에 결국은 자신을 바라바 주고, 앨의 있는 그대로를 봐준 선배와 로맨스를 이룬다.

워너의 새로운 여자친구였던 빅토리아는 처음에는 앨을 무시하지만..

결국은 그녀의 모습에 많은걸 깨닮고(?) 약간은 그녀와 비슷하게 멋쟁이 변호사가 된다 ㅋㅋ

춤,노래가 80%인 공연이다.

 

솔직히 만만치 않은 티켓 가격에 대비

나는 이런 춤,노래가 주력을 이루는 뮤지컬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스토리가 있는걸 좋아하는데 말이지..

무대도 워낙에 커서 ... 그저 새로운 경험이었다.

 

난 역시...

배우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로가 내 체질 인가봐~ ㅠ.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