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무 반가운 호진씨~
그리고 잇츠유 나는 당신을 보는게 더욱 좋아졌어요 ^^*
3월 7일은 상당히 바쁜 날이었다.
구미에서 포항으로, 포항에서 다시 대구로...
두마리의 토끼는 잡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잡을 수 없는건 아니었다.
정말 공연시작 5분전에 들어왔다.
난 정말 시간 빡빡한건 절대 싫다구요~ ㅠ.ㅠ ;;
부랴부랴 헉헉 대면서 있다보니 벌써 공연 시작이다.
전반적인 공연을 보기엔 최고 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왼쪽 2번째 자리... >=<~
왜 그렇게 구석자리를 좋아하냐면은..
바로 레슬리최가 지은아나운서와 처음 만나는 버스 신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은 아나운서를 외면하는 레슬리최는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데,
관객이랑 눈이 딱 마주쳐 버린다 ㅋㅋ
호진배우님은 참 재미있는게.. 그럴때면 관객을 이렇게~ 처다보는거다.
그러면 관객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역시 처음에는 킥킥 거리고 있었다.
막공이라 그런지 배우님들 에드립이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이건 잇츠유를 한번이상 본 사람들이나 알 것이었겠지만 말이다.
조빌리의 그놈은예뻣다 그 언니 씬은 정말이지, 배를 잡는다.
한상미 아나운서의 표독스런 연기는 볼 때마다 욱 - 하게 만든다.
봉차장의 지고지순한 마음은 이젠 나를 눈물 나게 만든다.
지은 아나운서의 활발함은... 내가 레슬리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ㅋㅋ
추임새 작가의 엽기행동은 완전 관객의 정신을 빼놓는다.
막공인데...
그래서 이제 보고 싶어도 또 못오는데 ㅠ.ㅠ ;;;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 시간에..
난 미적미적 거리다가 거의 마지막 쯤에 용기내서 무대로 올라갔다.
왜냐면.. 혼자여도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니까 말이다.
'혼자여도 괜찮죠? ' 란 쓸때 없는 말을 해 볼까 하고 있는데,
의외로 날 알아보고 얼른 인사하는 호진 배우님~
나 완전 감동이었어~ >=<~
호진배우님과 사진도 찍고.. 이게 뭐니 뭐니~ ㅋㅋㅋㅋ
대구 공연의 마지막은 그렇게 끝이났다.
공연 끝나니 배우들끼리 난리~ 난리~ 를 치길래 얼른 도망왔다 ㅋㅋ
역시 보기와는 다른 호진 배우님.. 문득 문득 느껴진다 이젠 ㅋㅋ
잇츠유~
나는 당신을 보는게 정말 좋아요~ *^^*
대구에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제... 서울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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