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올라가는 현대예술관 정말 개선불가니?
멀고도 먼 울산 ..
충격적인 은희와 순규..
그리고 걱정되는 주후배우님과 영필배우님....
야속해지는 울산 공연...
아침..
서울 특별시 동대문에서 맞이 하였다.
잠을 물리치며, 아침밥도 못먹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동대문 운동장 에서 김포공항까지..
아침 7시 30분이 좀 넘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는..
그덕에 기절해서 잘 올 수 있었다.
김포에서 울산행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 하였다.
공연도 공연이었지만..
사실 내게 여행이 필요 했기 때문이었다.
비행기가 무지무지 바싼건 사실이지만,
난 별다방,콩다방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비행기가 무지무지 비싼건 사실이지만,
난 무슨 통 가방, 무슨 찌 가방을 들지 않는다.
그런 요량으로 한번쯤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울산 공항 무사 도착 -
어떻게 지표를 보고 버스를 이용하였다.
울산공항에서 울산 공연장까지 .. 정말 멀다.
시내버스 아저씨 완전 난폭운전... ㅠ.ㅠ ;;
그덕에 2코스 지나서 내렸다.
쉬엄쉬엄 걸어가니 다행히 가까웠다.
아아... 갑자기 어떤 기억이 몰려왔다.
제작년 싱글즈 마지막 지방 투어가 바로 이곳, 현대예술관에서 이루어 진것이다.
희원배우님의 수헌은 아니었지만,
리다씨의 공연이 있어서 찾았던곳...
그 때 생각도 막나고... 왠지 혼자 웃어 보았다.
그리고.. 또 생각났다.
울산현대....... 그 싸가지 공연장........-_-
아니다 다를까 이번에도 전혀 실망시킨 울산현대공연장이다.
예매해서 홈피에서 프린터 해갔는데,
지들이 표 못찾아 놓고 나보고 뭘 바꾸라고 쌩 ... 지랄 난리다..
아 짱나.. 내가 뭘 어쩻는데?
더구나.. 만약 고객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들이 그래서 될 일인가?
완전 매우 불만 백개다 백개...
기분은 더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스페셜레터를 볼 생각으로 설레며 공연장 입장...
스페셜레터 공연은 언제나 재미있다.
하지만, 나같이 거의 마니아 수준의 사람에게 일요일 공연은 솔직히 좀 슬펏다.
순규가.. 순규가....
순규는 다은양이나, 주리씨나 전부 좀 작고 귀여운 순규였는데...
무슨 남미쪽 미녀스타일의 저음의 소유자가 순규를 연기하였는데,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다은이가 입던 옷 같은데... 옷이 작아 ... 못살아 ;;
그리고.. 곽배우님의 은희...........
날 역시나 충격에 빠뜨리고....
"아~ 그래도 가만히 보면 곽배우님 은근 귀엽거든? <-- 철재 버전 -_-;;"
이병 철재형은....
나 주후배우님이 목소리 그렇게 간거 처음 봤어 .. ㅠ.ㅠ ;;;
영필배우님은 여전히 멋진 행보관님이시고~ ㅎㅎ
아... 정말 주후씨랑 영필씨 아니면 나 울산공연장 절대 안간다 안가!!
울산공연이 얼마나 힘든지 어럼풋이 알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ㅠ.ㅠ ;;
무엇보다 충격 적이었던건... 관객 반응이다.
어디 잘하나 보자~ 이 포스? -_-
이러지마~ 이러지좀 마!!<-- 강일병 버전..
뮤지컬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 가는것이다 ..
어떤 공연이든 말이다.
울산에서 전하는 스페셜레터..
끝까지 스페셜하게 화이팅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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