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왜 가끔 이리 감성적이나 몰라 ㅋ
그냥 별거 아니었다.
여느때처럼 현우 마술사님이 올린 글하나..
현우 마술사님은 자신의 소식,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과 굉장히 공유를 잘하시는 분이란거
알사람은 다 안다..
쭉 읽다가 마지막 구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 정도로 찡해졌다.
"이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서 더 좋은 마술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뭐 별거 아니구만, 왠 오버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 모를것이다.
그간 많은 과정들을 말이다.
물론 나도 알수는 없다.
현우 마술사님이 어떻게 준비를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렇게 준비해온 무대들이 어떤 무대들인지, 그렇게 준비해온 방송들이 어떤 방송들인지
우연이든 챙겨서든 내가 지켜봐 오지 않았던가..
소름이 쫙 돋는다.
그간 보여준 마술사 최현우란 사람의 무대만으로 관객으로써, 시청자로써 정말이지 감사한 일인데
이사람 정말 어디까지를 보여주려고 이러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현우 마술사님의 가장 큰 장점..
재치만점의 입담, 많은 팬들을 반하게 만든 최강 동안외모?
아니다.
탄탄한 마술실력 그리고 언제나 감사해하고 노력하는 열정으로 똘똘뭉친 그 모습이 바로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난 참 할말이 없다.
이분, 이런 최현우 마술사의 관객이라는 사실에 참 다행스러움을 표할뿐..
조금더 덧붙이자면 이분 무대를 기억할 수 있음에 정말로.. 정말로.. 행복함을 표현할뿐..
때론 복잡미묘해지기도 한다.
나도 사람인지라 때론 그사람 무대에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거니까..
더구나 나는 현우 마술사님이 알건 모르건 그분의 꽤 오래된 관객이지 않던가?
나의 시간과 나의 돈을 현우 마술사님께 일종의 투자를 한 이상,
기대치란건 당연히 생기기 마련이고.. 그에 따른 여러 생각들이 드는건 언제까지나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그간 내가 지켜봐온, 그리고 이렇게나 노력하는 최현우 마술사의 그 무대와 방송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켜봐온 만큼.. 난 최현우 마술사의 무대와 방송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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