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오다.
오랜만에 ~ 정말 오랜만에 주말 휴일..ㅠㅠ...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대전으로 고고..
왜냐하면 경상도에 사는 본인에게 전라도는 너무나 멀기때문에
중간 지점인 대전을 거처서 가야하는 것이다.
뭐.. 그런것도 있고, 대전은 본인에게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니까 말이다.
그리하여 토요일 아침 서대전 역에서 전주로 출발!!
서대전역에서 전주는 의외로 매우 가까웠다.
하지만, 주말이번 상습 매진지역으므로 예매는 필수란거..
전주역에 도착을 하면 전주역 옆쪽 말구,
전주역 앞으로 나가서 신호등을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하나있다.
커다란 xx 나이트 클럽 바로 맞은 편이라고 하면 찾기 쉬울것이다 -_- ;
그 버스 정류장에서 전주대가는건 거의 다 간다.
그리고 교도소 방면으로 가는 버스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버스가 간다.
나는 농협직판장으로 가는 119번을 타고 전동성당.한목마을 정류장을 향해 갔다.
뭐.. 편하게 가자면 택시를 타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기 때문에 요금은 부담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난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게 된것이..
그곳의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마이비 카드가 전주에서도 되니 난 금상첨화였다.
아따 - 여가 라도 아니여~ 전라북도 전주시 ㅋㅋㅋ
아따 - 겁나게 친절해부러야~ 어떤 관광객이 기사아저씨한테 물었는데 너도나도 가르처 준다고 난리가 나부렀으야~ ㅋㅋㅋ
비록 나도 관광객이었지만 난 네이x검색을 통해서 말없이 조용히 버스에 타고 있었고 말이다 ㅋㅋㅋㅋㅋ
버스로 꽤 많은 시간을 간거 같았다. 한..20여분?
난 왜 버스만 타면 미친듯이 자는걸까? ㅋㅋㅋ 다행이 방송을 듣고 일어나서 제대로 내렸다.
버스를 타고 항옥마을 입구로 와서 가장 먼저 보이는것은 풍남문이었다.
사실 난 지도 한장 없이 왔으므로 그게 풍남문인지 마지막에 알게 되었더래지...
경기전,향교,오목대,풍남문 ..어찌하다보니 난 거꾸로 관광하는 코스가 되버렸지만,
어쩨튼 빠짐없이 잘보고 왔단거 ㅋㅋ
제일 먼저 경기전을 보러갔다.
와.. 경기전 의외로 굉장히 볼게 많았다.
천원이라는 입장료가 있긴했지만, 그게 결코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그리고 ...나야 혼자가서 쉴세없이 돌아다녔지만, 가족이나 연인끼리 간다면 경기전 나무그늘 아래서 이야기꽃을 피워보는것도
전주 여행의 묘미가 될것이다.
좋더라 정말.. 경기전 !!
거기에 역대 왕들의 어진을 모셔놓은 어진박물관, 경기전 본관, 별관, 전주사고.. 등등..
사전 지식이 없었던 내게 경기전은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다.
경기전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전주향교.
난 사실 향교를 꼭 가고 싶었다.
경기전에서 향교는 내걸음으로는 25분정도 걸어야 했다.
절대 가깝지 않은길임.. -_-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적고.. 조용하니 좋았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경기전일대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한목마을은 가계들이 정말 빼곡하면서도 특색이 어찌나 강한지.. 지나다니면서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다리가 좀 아프다.. 싶을때쯤 향교에 도착하였다.
음.. 향교자체는 볼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난 그자체의 정숙하면서도 그 묘한 분위기가 좋았다.
향교의 큰~ 수호목들의 시원한 나무그늘.. 너무 좋았다 ㅠㅠ.. ㅋㅋㅋ
공자를 모신 사당도 있었고..
이곳에서 조선시대 학자들이 글월문.. 저절로 읽어 졌을거 같았다.
향교를 지나서 오목대로 이동하였다.
역시 온거리만큼 이동 ㅋㅋㅋㅋ
오목대는 ... 두가지 경로가 있다.
난 모르고 무턱대고 계단을 통해 올라갔지만, 그계단..... 평소 운동부족이라면 결코 만만하지 않은 길이다 ㅋㅋ
나같이 저질 체력인 분들은 한옥마을 입구, 경사로를 이용하면 오목대와 이목대에 오를수 있다.
저질 체력 저절로 인정하면서 겨우겨우 올라간 오목대..
와!! 한목마을이 한눈에 보이자 올라오는 힘듬도 이해 할수 있었다.
그날..주말이라서 그런지 이목대에서는 민요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리랑 노래를 들으며 내리막 길을 내려가지 시작..
다리는 풀릴때로 다 풀리고.. 이 저절체력 ㅋㅋㅋㅋㅋㅋ
내리막 길을 다 내려와 보니, 아니 여기가 한옥마을 입구 아니던가? ㅋㅋㅋㅋ
아놔, 난 거꾸로 올라간거였어 .. ㅋㅋㅋ
뒤늦게 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서 봤더니 어차피 내가 감으로 다 찾아다닌곳..
향교에서 좀더 앞으로 가면 견훤궁터도 있고 하긴했으나, 다시 향교로 가기에는 너무나 먼거리였다 ㅋㅋㅋ
풍남문을 보러간다고 가다보니, 얼레? 여긴 처음 버스에서 내린데 아녀?
결국 난 모든걸 감으로 찾아다녔던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쉴세없이 걸어다니고, 볼거 다 본 결과 3시간 10분쯤 걸린거 같았다.
오전에 한옥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도 2시, 3시가 되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어서 돌아다닐수가 없었다.
두리번 거리던 내눈에 이디아 카페가 눈에 보였다.
아니,우리 회사에서만 보던 곳을 전주에서 보게 될줄이야 ㅋㅋㅋㅋㅋ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시원한 녹차 플랫치노를 마시며 조금 쉬었다.
근데 가격이 싼건 사내였기에 가능한 거였구나 ㅋㅋ
그리고는 내린곳의 반대편 정류장에 갔더니 때마침 119버스가 다시 와서 얼른 타고 전주역으로 이동하였다.
그날 주말이라서 그런지 행사도 엄청 많았고,
볼거리도 많고..
전주 한목마을 의외로 굉장히 볼게 많은 곳이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간다면 체험할 곳도 엄청 많은 정말 제대로 된 구경을 할거 같았다.
나름대로 짧은시간 알차게 보내고온
전주 한옥마을 여행기 끝!!
뚜벅이로 혼자 여행하기 어렵지 않아요!! ㅋㅋ
사진은 200만화소 고물 폰카로 찍어서 좀 그렇지만
몇장 투척 ㅋㅋ
김찍사 살아있다 ㅋㅋㅋㅋ
경기전 입구,
주말이라서 사람 바글바글.. 안나오게 찍을 수가 없었음..
(내사진은 무단으로 퍼가면 다 표시남..사진 정보에 엄청난 함정이 ㅋㅋㅋ)
경기전 입구 ..
저기 뒷건물이 이성계 어진 모신곳..
전주 사고..
계단 조심조심 .. 어지러움 내려올때 ㅋㅋ
우리 조상들의 지혜
신이다니는길..신도..
전동 성당..
경기전에서 보다..
전주 이씨의 시조의 부인이 경주 김씨였단거 알고 있음??
신기해서 한컷
조선시대 왕들의 어진을 모셔놓은 어진 박물관..
한옥마을 별관에서..
향교 도착..
여기도 길3개..
저분 오분을 기다려도 안비키길래..
그냥 찍음.. 전주 향교 입구..
보호수!!
전주 향교..
공자를 모신곳...
보호수
성균관 스토리 드라마에서 걸오가 뛰놀던곳.. ㅋㅋ
향교 뒷편..
향교
골목길...
오목대 오르다..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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