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이야기~*

2012.02.20

선이래요 2012. 2. 20. 13:07

하루도 참 조용할 날이 없구나~

그저 죽으라 죽으라 하는 세상

굳세겨 견디는 것만해도

세상 잘사는거다 .. 에휴..

신세한탄 하자면 끝도 없는 이야기고..

그저 웃지요.. 정말 그저 웃지요..

 

그나마 참 다행인건..

그래도 요센 나만의 희망이 생겼다는것이다.

사실 참 오래전부터 곁에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그렇게 잊고 살았던것,

그러나 내게 언제나 설레임으로 다가오는것 마술..

최초딩이 요세 나보고 미첫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마술에 ㅋㅋㅋ

인정..

난 원래 하나 관심을 가지면 그거 하나만 죽으라 파고드는 스타일<-- 이랬더니

초딩이 이번엔 제대로 미첫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이건 화낼일이아니다.

사실 어느 한가지일에 제대로 미처보기나 한적이 과연 몇이나 되던가..

내게 아직 열정이 있다는것, 성의가 있다는것, 애정이 있다는것의 또다른 표현이 미첫다는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잠시 관심을 가지는것도 어쩌면 힘든일이다.

다양한 세상에 ... 어떤 한가지를 발견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니까..

그치만 잠시 관심이 아니라 한가지를 정말 제대로 미칠 수 있다면 .. 그건 꽤 괜찮은 일인거 같다.

그렇다고 뭐.. 내가 제대로 미첫다 이런건 아니고 .. ㅋㅋㅋ

그러기엔 나는 아직 멀었으니까..

나는 그저 좋아하는거일 뿐이니까.. ^-^

 

점심시간 엄청 오래된 마술쇼를 보고 있자니

초딩이 옆에와서 같이 보며 한소리를 거들었다.

 

"이은결 마술사는 정말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

물론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 정말 천재의 무대를 보는 느낌이야 "

 

얼씨구, 지가 뭘 안다고 ㅋㅋㅋㅋ

 

"그럼 우리 마술사님은?"

 

거기다 되고 왜 이런 질문을 하는거니~

나란 사람도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마술사님 어쩔거냐면서 ㅋㅋㅋ

 

"아, 현우 마술사는 그런거 있잖아 .. 무대위에서 태어난 사람같은거.."

 

무대위에서 태어난거 같은 사람??

 

"지금도 그러는가 모르겠는데

무대위에서 열정적 방방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정말 무대위에서 태어난 사람 같아~

거기에 애교도 많잖아~ 엄청~ "

 

 

워~~~ 우리 초딩 왠일이야~

논리적 근거는 전혀 없지만

공감은 가는 말이었다.

 

(지금도 그려서, 무대위 방방 뛰어다니고, 소리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애교는 원래 많으신 분이구나 ㅋㅋㅋㅋ )

 

 

그나저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상하네?

최초딩 저게 어떻게 현우마술사님 무대 스타일을 아는거지??

물어보러 가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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