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1

저번주인가?

이미라 이여자 뜬금 없이 내게 문자가 왔다.

 

"최현우가 더 재미있어? 이은결이 더 재미있어?"

 

 

질문이 황당해서 전화해서 물었더니,

최현우 매직콘서트가 재미있냐, 이은결 매직쇼가 재미있냐 이말이었음

그걸 저리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아냐? ㅋㅋ

 

물을 사람한테, 물을걸 물어라

그치만 난 판단만큼은 냉철한 관객님,

내가 생각하는 각 마술사님들의 특징을 말해줬었더래지..

 

한참을 듣고 나더니 이런다

 

"이거 뒤에서도 잘보여? 성남 아트센터 가본적이 없어서~"

 

다 정해놓고 나한테 대체 왜 묻는거냐?

니가 그러니 이여자야! 소리듣는거지 ㅋㅋㅋㅋ

 

내가 볼땐 저여자는 잘생긴 최현우 마술사님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왜에~ 이은결 마술사도 키도 크고,마술할때 얼마나 섹시한데~ ㅎㅎㅎㅎ

 

 

그러고 난 잠시 잊고 있었다.

좀 전에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다가

성남 콘서트 이야기로 한참을 이야기 했다.

 

미녀 세로로 자르는거 왜 안했냐고 ..

나한테 따져봤자 내가 뭘 어쩌란거냐 ....

(성남 콘서트에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 ㅠ )

 

그치만, 일단은 현우 마술사님을 바로 코앞에서 봤다고

완전 좋아서 난리치며 내게 마술사님에 관한 이야기를 묻기 시작했다.

 

 미라 갑자기 내게 이런다.

 

"근데, 최현우 마술사 있잖아 실물이 훨~~~~씬 잘생긴거 같아!!

 방송으로 보면 퍼져 나오게 보이던데, 실물 완전 잘생겼어!"

 

 

그러냐? ㅋㅋ

퍼저보인다니 이무슨 ㅋㅋㅋㅋ

 

퍼저보이는건 실물로 봐도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조금식 달라 보이는거 같구..^^;;

실물과 티비의 가장큰 차이점은 그 느낌! 이란거다.

티비에선 조금 가벼워 보이는 반면, 실제로는 똑같은 걸 하더라도

마술사님만의 그 특유의 느낌이 직접 전해지니까.. 아, 저분 참 근사하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고 말이다.

 

 

근데 정말 이상한 것이..

내 주변 사람들은 최현우 마술사님 이야기 할일있으면

열이면 열, 다 내게 말한다.

내가 최현우 마술사님 팬이라서 그런가 하다가도

한번식 초황당한 질문도 오기도 한다.

 

최근에 가장 황당했던 질문은

 

"최현우 마술사랑 이리나랑 사귀는거야? " <--- 이질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술사랑 미녀조수가 붙어 있긴 하지만,

그런다고 다 사귈거 같으면

대한민국 마술사들 다 큰일난다 ㅋㅋㅋㅋ

 

진짜 당혹스런 저런 질문..

그걸 왜 내게 하는거야?

난 그저 관객일 뿐이라구 ..

 

 

가끔 당황스러울때도 있지만,

어찌되었건 현우 마술사님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다는것은

마술에 대한 관심도 있다는 증거이겠지?

 

좋은 일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