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세번째 용산 방문기!
이게 전부 현우 마술사님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왜 이공연을 10명에게 전하지 않으면... 이라는
행운의 주문을 거셔서 ㅋㅋㅋ
농담이고.. 즐거웠던 공연을 다시 찾는건
어쩌면 관객에게는 특권과 같은 것이다.
이번엔 순자씨와 함께 현우 마술사님의 매직콘서트를 보러 갔다.
난 참 사람이 특이한것이
좋고, 즐거운 것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같이 하자고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
현우 마술사님의 매직콘서트 또한 내게는 즐거운 것이므로
순자씨에게 세뇌씨켜서 대리고 왔다 ㅋㅋㅋㅋㅋ
서울역에서 순자씨를 대리고 용산으로 방문!!
아..정녕 매직콘서트를 또 보는건가요~ ㅋㅋ
공연장에는 15분 전쯤 도착했던거 같다.
보통은 한시간 전쯤 와서 기다리는게 맘더 편한 관객인 나에게는
좀 아슬 아슬한 느낌이었다.
왠걸? 그시간에 입장을 했는데도 그 셜록홈즈 매직콘서트의 이벤트 작성지를 나눠 주는것이었다.
좀 다급한 마음으로 자리로 이동~
헉!! 이날의 자리를 초 당혹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열이긴 했지만 완전 오른쪽 자리였다.
이거 뭐야.. ㅋㅋㅋㅋ
이러면 우리 현우마술사님과 무대에서 시선 맞추기가 힘들잖아!! <-- 뭐래? ㅋㅋ
게다가 그 친절한 훈남 경찰 안내원이 바로 앞에 서 있어서 괜히 당혹 두배였다. ㅋㅋㅋ
금요일 저녁인데... 의외로 관객이 적었다 ㅠㅠ...
(대신 주말은 완전 인터파크 들어가니까 하얀색 화면 이더구만? ㅋㅋ )
내심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난 공연이 끝난후에 알게 되었다.. 금요일날이 오히려 '내가' 공연을 즐기기엔 더 좋았던걸 말이다.
와우!! 현우 마술사님 (깍깍~ >_<~)
정말 볼수록 왠지 정이가고 .. 왠지 마음이 가는 현우 마술사님..!!
현우홈즈가 사건 해결을 위해 공연을 시작하였다.
난 정말 큰일 났다..
갈수록 눈에 보이는것이 많아 졌다..
그러나 난 그냥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내겐 현우 마술사님과 함께하는 이시간이 그냥 즐거울 뿐이니까 말이다.. ^-^
우리의 순자양... 역시 내 느낌은 잘 들어 맞았다.
아주 즐거워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순진하긴.. ㅋㅋㅋ 현우 마술사님 버전 ㅋㅋㅋ)
즐거워 하는 순자 관객 덕에 괜히 내가 기분이 더 좋았었다. ㅎㅎ
공연중에 관객에게 입담을 뽐내기도 하는 현우 마술사님..
고문 훈련을 하면 본인처럼 키가 크는 효과도 있다던 현우 마술사님의 말에
난 피식 웃어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다른날은 웃어도 모르던 현우 마술사님...
이날은 내가 웃자말자 날 딱 하니 처다보는거 아니던가?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던 마술사님 ..^^;;;;;;
아니 민망시럽게(?) 왜 이러시나 ㅋㅋㅋㅋㅋ
그래서 인지.. 아님 그날 내 자리때문인지..
마술 중간에 관객에게 마술도구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 시켜줄때 내게도 기회를 준 현우 마술사 님이었다.
"네 앞에 여자분 받으시고요 "
나 또 마술사님 시선을 그렇게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 ㅎㅎ
무대위에 나가는 셜록홈즈가 된건 아니었지만.. 좋았다. ㅋㅋ
이번 셜록홈즈 콘서트에서는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관객의 참여가 매우 많은게 특징이라면 특징일것이다.
이날의 웃긴 상황발생..
꼬마 셜록홈즈로 뽑힌 진수라는 아이..
현우 마술사님이 중간에 설문지 뽑는게 있는데..
어쩜 그많은 사람들 중에서 진수네 가족이 몽땅 다 걸리는가 말이다.
꼬마 셜록 홈즈로 뽑힌 진수
거기에 설문지는 진수 할머니가 뽑히고..
추가로 뽑은 설문지 마저 진수가 뽑혔다.
마지막 뽑은 설문지의 주인공이 진수임이 밝혀지자
우리의 현우 마술사님은 주저 앉아 버렸다. ㅋㅋㅋㅋㅋ
난 웃으며 조용히 생각했다.
'이것이 정말 마술 아닌가.. ?'
정말 신기할 정도로.. 그날은 진수네 가족의 날이었다. ㅋㅋㅋㅋㅋ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난 나도 모르게 매직콘서트에 빠져 있었나 보았다.
공연이 끝나고나자 순자가 내게 말했다.
"근데 현우님이 유난히 우리쪽을 많이 보는거 같았어.. "
(순자는 현우마술사님을 계속 현우님이라 부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난 왼쪽편에 앉았을때 그쪽으로 많이 오던대뭐...
그래서 난 왼쪽이 현우마술사님이 많이 보는쪽으로 알고 있고 말이다.
분명히 다른쪽보다 우리쪽을 많이 봤다고 확신하는 순자관객...
하..하긴 그래..
오늘 오늘쪽편에 앉긴 했지만 마술사님과 굉장히 많은 아이컨텍을 주고 받은 관객이었으니까..
그렇다고 날 모르는 현우 마술사님이 일부러 바라봤을리도 없을테고..
호응... 바로 그 호응때문인거 같았다.
난 현우 마술사님의 그 특유의 감탄사를 매우 좋아한다.
(처음에는 정말 왜저리 촐싹거리냐.. 뭐냐면서.. 라고 하며 거부감을 표했지만..
이상하게 그 감탄사가 자꾸만 좋아지는 것이다..)
마술사님이 살짝 "와우!"라고 던져 주면 ..
관객인 나는 거기에 박수를 더해서 같이 " 와우!"라고 하는것이다. ^-^
난 그런 홍응하는걸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 호응이 있었던 관객쪽으로 유난히도 많이 바라봐 준 마술사 님이었던거 같다. ㅎㅎ
(근데 이건 뭐 또 100% 내 착각이겠지만 ,
현우 마술사님이 예전엔 그런게 없었는데 요사이는 공연장 가면
날 1초식 더 처다보고는 어디서 봤는데... 시선을 보내곤 하는거 같다.. 자주가서 그런가? ㅋㅋㅋㅋ)
나는 마술이 좋다.
그리고 현우 마술사님의 마술이 참 좋다 ^-^
뻔히 아는대도..
몇번을 봤는대도
오히려 더 즐거워 지는건 왜일까?
그것이 어쩌면 진정한 현우 마술사님의 마법은 아닐까?
최현우라는 사람이 가진 '매력'이라는 마법같은 능력이니까 말이다.
10번은 뭐 모르겠지만..
내 시간이 허락되고,
내 마음이 공연장에 가고 싶다고 느껴진다면
난 언제든 또 용산을 찾아 갈것이다. ㅎㅎ
셜록홈즈..
현우 홈즈와 함께 즐거운 100분의 추리 .. 어떠세요?
끌린다면, 보고 싶다면!!
용산 아트홀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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