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1.06.25 2시 연극 내이름은 김삼순 후기~*

선이래요 2011. 6. 28. 12:07

모처럼 토요일 대학로 나들이,

순자씨 장혁도영이에 빠지다?! ㅋㅋ

 

은선양 강력추천 연극 내이름은 김삼순,

모처럼 주말에 서울올라온 순자씨를 대리고 대학로 상명아트홀로 향했다.

 

삼순이는 어느 캐스팅을 봐도 각각 다른 매력이 있기에

사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예매했던거 같다.

음... 음...

매력이 있는건 매력이 있는거고..

난 내가 좋아하는 캐스팅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여러 삼순이와 여러 도영이와 여러 힘찬이를 보아온 결과..

장혁도영이,김익 도영이,동하 도영이,해은삼순이,화라삼순이,재영힘찬이,별나멀티걸이

난 왠지 좋은거 같다.. 뭐 .. 언제까지나 개인의 취향.. ㅋㅋㅋ)

 

이날의 캐스팅은 장혁 도영이, 선화삼순이,별나 멀티걸,정호힘찬이...

난 장혁배우님의 도영이가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그냥 좋다 그냥.. ㅋㅋㅋ

민현우보단 장도영이 훨씬훨씬 어울리는 내가 참 좋아라 하는 장혁도영!!

황선화 배우님도 삼순이에서는 빠질 수 없는 '연기짱' 배우님이다.

넘넘 귀여운 별나게~ 귀여운 유별나 배우님 ..나 자꾸 호박고구마 케익을 만들어 주시고.. ㅋㅋㅋ

처음으로 만난 한정호 멀티맨 배우님... 괜찮았다.. ^-^;;;

 

뭐.. 우리 재영(얼레? 우리래? ㅋㅋㅋ)배우님이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재영배우님이 얼마나 연기를 맛나게 잘하시던지~

최소한 그런건 있었다. 재영배우만의 스타일 !!

연기를 얼마나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그배우의 색을 입힐 수 있는가 또한 참으로 중요한거 같았다.

 

아니 뭐~ 그렇다고 한정호 배우님이 못했다는건 아니고..

다만 정호배우님만의 그 색이 있었음 더 좋았을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길래... 다른 역도 아니고 하필 왜 힘찬이를 하셔서 ...ㅋㅋㅋㅋ<-- 뭐래? ㅋㅋ

 

순자씨에게 재영배우의 힘찬이를 보여주지 못했던게 조금 아쉬워 지려고 하고 있는데..

내 예상을 깨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공연이 시작되고 처음에 저분이 장혁배우님이라고 순자씨에게 말해두었었다.

또 시작됬다 은선양 맘에 드는 배우 .. 주변인들에게 다 말해주기 ㅋㅋㅋ

처음에는 그저 담담하던 순자씨..

극중중간에 갑자기 내게 이렇게 속삭였다.

"야~ 저배우 멋있다~ "

그렇지? ㅋㅋㅋㅋ 그렇다니까 장혁도영이.. ㅎㅎ

여튼 뭐.. 이날은 장혁도영이 때문에 삼순이 공연이 역시나 재미있던 날이었다. 

 

이제 삼순이도 뉴3시즌으로 넘어가시고~

배우가 바껴도 여전히 좋은 내이름은 김삼순..

7월에 또 보러 가야지.. ㅋㅋㅋ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