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 만이 함께하는 군대스리가~
스폐셜레터를 또또! 만나다.
진짜.. 진짜 150번은 솔직히 좀 뻥이고..
110번 정도 본거 같은 스폐셜레터..
노래를 다 외워버리고,
심지어 대사까지 다 외워버린 그 폐셜레터
그리고 내겐 정말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공연
바로 그 스폐셜레터 공연장을 다시 찾았다.
어느 시즌은 누구때문에,
어느 시즌은 누구때문에 라고 말은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스폐셜레터라는 공연 자체가
어쩜 나랑 인연이 있는 공연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본다.
원조 스폐셜레터공연을 보고,
저번시즌을 건너뛰고 이번시즌을 본다면
적지 않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번 시즌을 보고, 이번 시즌을 본다면 내용면에서는 크게 달라진건 없다.
다만 초소장에서 내용이 약간 달라졌을 뿐이지 말이다.
아 정말..
스폐셜레터는 초연배우들이 정말 미친 존재감이었던거 같다.
그땐 정말 몰랐는데... 지나면 지날 수록 각인되어 온다;
그도 그럴것이..
김남호, 송욱경, 최호중, 강정우, 신다은, 홍희원, 최주리, 김태향(김춘식)..
정말 이제는 뮤지컬 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어머~ 할 배우들이 대거 나왔으니까 말이다.
난 솔직히 다른배우님들은 잘 알지 못하기에 뭐라고 얘기 할 수는 없지만..
정은희........ 그 정! 은! 희! (철재버전 ㅋㅋ)
스폐셜레터에서 은희라는 케릭터는 (요센 좀 덜하지만 ㅋㅋㅋ) 사실 그다지 멋진 케릭터는 아니다.
약간 소심하고, 질투 작렬에, 찌질하기까지한 그런 케릭터?
그치만 은희가 빛나는건 노래 때문일것이다.
그 노래! 그 목소리! ..
이..이건 홍배우님이 책임(??)지셔야 한다.
대체 어쩌자고 그렇게 노래를 잘하셔서 관객의 귀를 자신의 음성에 맞춰 놓으신건가 말이다.
이건 팬이여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난 칭찬도 많이 하지만, 솔직히 투덜거림도 장난아니게 많은 팬이지? ㅋㅋㅋ)
에휴..(뜬금없이 한숨은 ;;)
이번 뉴 ~ 시즌은 여러 은희가 있지만,
내가 만나게된 은희는 장덕수 배우님의 은희이다.
장덕수 배우님...
뭐랄까.. 난 솔직히 연예인은 내가 좋아하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곤 바로 앞에있어도
당신 누구? 이러는 사람이기 때문에 난 장배우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다만, 이런건 있었다.
요세 인터넷이다, sns 서비스다 해서 온라인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지 않았던가..
그저 호기심에 건낸 내 소심한 말한마디를 장배우님은 참 다정히도 받아 주었다.
뭐 .. 난 워낙에 어머~배우님이 안되는 사람이기에 거기에 대고 어머~ 어머~ 이러진 않지만
가끔.. 아주 가끔식 한두마디 주고 받았었기에..
그저 모르는 배우님들 보다는 왠지 모르게 눈길이라도 한번 더 가는 ...? 그런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장배우님의 첫무대관람이라서 느껴지는 약간의 생소함은 있었지만,
장배우님은 관객의 귀를 끌어당기는 노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까?
왠지 공연에 더 집중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은희는 내가 참 아끼는 케릭터 이기에...
어느 배우님이 하던간에 내 중심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사실.. 사아실!
이날의 공연장 방문 목적이자,
처음부터 나의 주목점을 따로 있었다.
이젠 내 후기에서도 익숙한 ..
그리고 내주변인들에게도 익숙한..
지난 시즌 훈훈한 훈남 행보관을 연기한 안재영배우님이 철재로 변신을 했었다.
난 재영배우의 퇴근길을 지킨다거나..
뭘 특별히 챙긴다거나 하진 않지만..
이제는 공연장에서 보면 서로가 서로를 아는 사이이지 않은가..
어머~ 나 완전 깜짝 놀랬잖아~
외적으로 행보관때에 비해 훈훈하다 뭐 .. 이런건 많이 없어 졌지만,
재영배우의 또다른 연기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 뭉치의 주역 이병 철재형..
우리 철재형 재간둥이에 애교까지 추가 했쪄요? ㅋㅋㅋㅋ
그리고 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재영배우가 연기를 결코 못하는게 아니라는거 말이다.
처음 재영배우를 만났을때는 솔직히 연기를 그닥 잘하는거같아 보이진 않았었는데..
여러배역을 보면 볼 수록 느끼는 것이..
이분이 결코 못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것이다.
뭐.. 내 개인적으로는 참 매력있는 배우님이라서 참 예뻐라 하지만 말이다.. ㅋㅋ
그리고 또 알게 되었다.
이분.. 원래 말투가 이렇게 사근사근 하구나 하고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영배우님의 그 사근사근 말투
난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서도.. 아 매력있어~ 정말 매력있어 ㅋㅋㅋ
재영배우님의 철재형... 좋았다! ^-^
자리가 워낙에 사이드라서 난 그냥 공연보는거 만으로 좋았었는데
커튼콜때 살짝 눈인사까지 해서 왠지 그냥 더 좋았고 말이다.
물론... 난 공연이 끝나고 그냥 집으로 왔다.
이제는 인사정도는 하고 와도 되지 않을까 싶다만서도...
늘 내게 멀리서 온다고 말하는 재영배우..
부산을 가도, 서울을 가도.. ㅋㅋ
이분 내가 어디사는지 알고는 있는 것일까? 난 말한적도 없는데.. ㅋㅋㅋ
여튼 배우들은 참 신기한 분들이야..
여튼간에..
이번 시즌도 참 스폐셜하게 돌아온 스폐셜레터...
(그러나 순규는 노래 연습좀 해야 되겠고.. -_-+)
정말 이지 스폐셜레터는 내게 스폐셜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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