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왜이리 부느냐 - 하며 투덜투덜 대며, 일하고 있는데..
문득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언제나 반가운 클럽 댓글 ㅋㅋ
난 누구지 ? 하며 접속을 해보았다.
잇츠유 클럽?? 아.. 우리 고봉고봉~ 최고봉역의 호진 배우님 ~
호진 배우님의 댓글을 보고.. 또 봤다..
왜냐면...
"항상 감사하구~ 또 감사합니다 아시죠?^^ " 라고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었다.
이그~ 내가 알지요~ *^^* <-- 엉? 또 뭘 안다는거야~ ㅋㅋㅋㅋ
왠지 두근두근 거리는 댓글이었다.
댓글에 두근두근 거리며 있었는데, 연이어 날아오는 메시지..
방명록에 새글??
난 왠지 느낌이 딱 왔다.
혹시.. 호진 배우님?
아니다 다를까 호진 배우님이 글을 쓴거였다.
글쓴거 많으로 (아직은) 놀라는데... 그 내용에 난 멍 하니 할말을 잃었다.
매번 예매하고 가는 날 보고, 언제올지 미리 말하라고 초대를 빼놓겠다던 호진배우님...
아니... 초대라니요..
예매하고 가는게 뭐가 힘들다고요~
다 내가 좋아서 가는건데...
내가 당신 공연 볼 수 있어서 그게 좋아서 가는건데..
그리고 덧붙인 호진배우님의 글 한줄..
항상 감사합니다 은선씨...
나 호진배우님한테 은선씨란 소리 처음 들어봤어~ ㅠ.ㅠ ;;
하기야 처음 만남 부터, 공연장에서 보고 그랬으니 말이다~ ㅎㅎ
진짜 뭐가 그리 고맙다구~ 잇힝~ <-- 엉? ;; ㅋㅋㅋ
배우 할인도 아니고..
배우 초대...?
그럼.. 나 공연장 가서 "저기.. 김호진 배우님 초대... " 이래야 되는거야?
나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한대? ㅋㅋ
잇츠유 공연이야.. 난 다시보기 티켓이 있으니까 크게 부담 되는 가격도 아니었는데 .. ㅎㅎ
가격을 떠나서...
호진배우님이 날 생각해 준다는거..
그 마음이 고와서 행복한 것이다.
어쩜... 이배우님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사람인거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맘씨 고운 사람인거 같구.. ^^
아 두근두근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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