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6 대구 연극 잇츠후 후기

나는 당신을 보는게 좋아요~♥

 

매우 사랑스런 연극이다.

대부분의 연극은 90분 내외란점을 감안하면,

무려 110분의 연극은 조금 지루한 면이 있긴하지만...

연극의 세세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정도는 감안할 수 있을것이다.

 

10년전 화제사건 뒤로 홀연히 사라진 레슬리최(최고봉)

시골 방송국의 리포터 활기넘치는 아가씨,

역시 시골방송국의 잘나가는 리포터 싸가지 바가지이지만 결국은 봉차장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나운서,

착하고 어리숙하다못해 바보 같은... 봉차장,

종횡무진 톡톡 튀는 멀티걸,

이 연극에서 절때 빼놓을 수 없는 감초 멀티맨..

 

후회는 하지 않을 작품이다.

 

아, 대구 공연장에는 지현우를 꼭 닮은 최고봉씨가 나옵니다 ㅋㅋㅋ

레슬리 최가 아니, 최고봉씨가 직접 피아노 연주도 하는.. ㅎㅎ

 

사랑스런 연극... 잇츠유

 

나는 당신을 보는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