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최고의 원조 아이돌 그룹 'N.R.G'의 리더싱어~ 이성진을 보다.

선이래요 2009. 2. 2. 10:10

요즘 아이돌 그룹이 참 많이있지만,

10년전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알것이다.

N.R.G 의 아이돌 그룹의 실체를 말이다.

 

그런.. N.R.G의 맴버들중..

절천지 빛나는별~

N.R.G의 리드싱어 아니죠~ 리더싱어 (ㅋㅋㅋㅋ) 이성진.

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어제는 그와 놀았다.

표현이 되게 뭐한대.. 그와 보고, 얘기하고, 게임하고 .. 논거지 뭐 ~ㅎㅎ

 

왜냐하면..

어제는 이성진그의 생파가 있는 날이었고,

난 그의 감사한!팬이니까 말이다.

 

이 모든 표현은 그의 말을 토대로 이루어진것이다.

내가 직접 말하니 무척 자만스러워 보이긴 한다만은 ㅡㅡ;;

 

이상하다.

사람인연이란게...

그분... 지난 5년간 그렇게도 코빼기 한번 못보다가

최근들어서는 한달에 두세번식 보고,

또 이렇게 같이 놀수!도 있고 말이다.

 

어제는 대박이었다. 초대박.

아니.. 왕년에 1000명의 팬을 거느리며 생파를 열던 사람이

어젠... 참으로 가족!같이 100명의 회원들과 생파를 하였다.

 

뭐뭐.. 몇명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그리고...

어제는 그가 님하들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날 뽑은거 자체가 대박 - 이었다.

 

아니.. 빼빼로가 왠말이냐 말이다.

내가내가...

우리님이랑도 못해본 빼빼로 게임을

천하의 그분과 같이 할줄 누가 알알겠냐 말이다.

 

어~ 나 이제 이성진이랑 빼빼로 게임 해본 사람 되는거야~ 그런거야?

농담이다.. 사실이긴 하지만 -_-;;

 

난 솔직히 긴장하고 있었다.

 

싱글즈... 그를 그렇게나 가까이 본 처음 장소.

무자게 까칠해보이는 포스덕에

난 조금 맘에 준비를 하고, 그의 생파를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맘을 그는 완전히 풀어 준거 같다.

 

따스하고 제치넘치는 이야기, 이야기들...

나도 모르게 ... 가슴이 따뜻해졌고, 뭉클해져오는 그런느낌이 들었다 .

 

그가 이런말을 했었다.

 

"너네들 누가 '너 연애인 아는 사람있어? 본사람 있어? ' 라고 말하면,

 '내이름'을 댈텐데... 최소한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아야 되지 않겠어"

 

난 ...

또다시 느꼇다.

 

사실...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

팬과 스타라는 사이.

그저 우스운 존재로 넘어갈련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것이다.

 

팬은 스타를 무척무척 아낀다.

물론 그 아낌에 차이와 금방 시들어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꾸준히 말이다.

 

반대로 스타는 어떨까?

 

스타도 팬을 무척무척 챙기고, 감사해 하는거 .. 느낄 수 있다.

 

우리 수영씨도 그렇고,

준기사마도 그렇고(어익후~ 이분이야 너무 과도해서 덜덜덜 이지만...)

희원배우님도 그렇고, 요환씨,창훈선수도 모두모두...

 

그리고..

이성진 이분또한 자신의 팬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분은 오래되서 제가 알아요~"

이말 한마디가 왜 그리 부럽게만 느껴지던지..

 

난...창훈선수에게 정말 정성을 쏟았는데.. 흑흑.. ㅠ.ㅠ ;;

물론.. 창훈선수님도 성큰이를 무쟈게 잘 알았었지..

그게 정말 꾸준한 열성팬과 스타 사이니까 말이다.

내겐 참 추억으로 묻어 둬야 할 기억이지만 말이다. ㅠ.ㅠ ;;;

 

솔직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영씨...

어쩌면 날 모를 수도 있다.

다만... 편지 많이 써주는 사람으로 기억하면 다행일까나?

왜냐면...

난 그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묵묵히 응원할 뿐이니 말이다.

뭐.. 바라지도 않는다 알아주길..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기억되는건 분명 좋은 일이다.

 

뜻하지 않게 이성진 그분께도 "폴라리스"에 관한 기억 한가지를 남겼겠지?

 

 

그러고 보면...

내가 직접적으로 기억을 남긴 스타는 몇 되지 않는다.

선수님들은 일단 접어두고 ^^;;

어쩌면...

이성진 그가 첨일련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희원배우님과 앞으로 만들어갈 추억이 많겠지? ㅎㅎ

 

그렇다.

나 연애인 싸인 처음 받아봤어.

(아.. 테이군꺼 싸인 있구나.. 아차차..)

직접 받은건 정말 처음이었다.

 

세상에나 내가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뮤지컬 배우도 아니고,

연애인 .. 그것도 가수한테 싸인 받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ㅋㅋㅋㅋㅋ

 

그런 처음으로 싸인 받은 연애인이...

이성진 그라서...

앞으로 어디가서 "너 연애인 아는 사람있어? 본사람있어? " 라고 질문 받았을때

"어~ 이성진 봤어" 라고 그의 이름을 말할 수 있어서

한편 행복해진다.

 

참 괜찮은 사람같다.

물론 꾸며진 이미지인지 뭔지 알수는 없지만.

저정도로 꾸밀수 있다면 ...

한번 믿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후후...

 

 

난 참 행복한거 같다.

내가 고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착하거나, 매력적이거나, 따스한 사람들이니 말이다.

 

 

문득 이런 생각 해봤다.

 

 

세상에는 ..

내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 사랑에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단방향적이 절대아니다.

쌍호 커뮤니 케이션이 되는 이 기분을 알 수 있을까나?

 

난 단순단 광팬 이런건 절대 아니다.

그렇게 광적으로 할 자신도 없고, 할 처지도 아니고 ~ 궁시렁..

 

 

뭐.. 조금 삼천포로 센거 같긴 하지만,

좋다.

 

아직 내 수첩위에는 그의 흔적이 있으니 말이다.

"이름이 뭐야? "

"은선..!"

 

 

"빼빼로 잘 먹었지? "

 

아...

 

그 .. 빼뺴로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