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형 에어콘, 팔찌형 MP3 플레이어도 이미 나온 마당에 팔찌형 핸드폰이 새삼 새롭겠는가?
하지만 막상 구조를 파악해보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숫자 옆에 박힌 보석들을 보면, 이것이 핸드폰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인지, 아니면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제품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비싼 보석에 핸드폰 기능을 추가한 것만 같다. 그래서 팔찌형 핸드폰이 아니라 '핸드폰 기능이 있는 팔찌'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LITE ON'이라는 이 제품은 평소에는 팔찌처럼 손목에 끼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팔찌를 풀어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이어폰도 있기 때문에 팔찌를 풀기 번거롭다면 그냥 이어폰으로 통화를 해도 된다.
전화가 왔을 때는 손목에 진동이 울리도록 되어 있으며, 다만 누구한테 걸려온 전화인지 LCD화면이 없으므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핸드폰으로는 가능하던 부가 서비스조차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러한들 어떻겠는가?
디자인과 발상이 정말 새롭지 않은가?
홍콩의 타오마 라고 하는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직접 한번 구경해 보고 싶다.
아니, 만져보고 팔에 차보고 싶다. ^^
출처 : 조현경의 얼리어답터 세상
글쓴이 : minx 원글보기
메모 : 대체 저런거 왜 만드냐고~ ㅠ. ㅠ. ;; 휴대폰이 휴대폰 다워야 휴대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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