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sns나 사람들 말하는거 보면 웃긴게,
최현우 마법사설 그걸 너무나 자연스럽게 믿는 추세
하기야 예전부터 말하지 않았던가
저사람 모르고는 욕해도 알고나면 너나 할거 없이 팬이 될수 밖에 없는
정말이지 차밍한 차밍초이라고 말이다.
거기에 팬꿈에 방문해서 로또 2등 당첨된걸로
마법사 입지 확실히 굳이시고
(이쯤되면 이거 저작권 드립처야될판 ㅋㅋㅋㅋㅋㅋㅋ)
어쩔땐 나도 저분 마법사야 라고 확신을 해버리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 최현우 마법사 설을 정면으로 반박해 버리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걸 적을까 말까 생각 여러번했지만
나만 알고 넘어가는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이야기를 해본다.
작년 각종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그의 이야기중 한가지가
최현우 사과의 아이콘이 있었다.
서울 공연중 갑작스럽고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긴박한 상황 가운데 진실하고 성심성의껏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처로 인해
아찔한 상황이 미담이 되어 관객과 기사를 본 사람들에게 또다른 의미로 감동을 준 이야기.
나는 그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내가 괜히 아찔해 지는 기분이었고,
내가 괜히 역시 최현우다 싶어 감동이었고,
일부 고의로 기사를 낸거 아니냐는 사람들에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아는 최현우 마술사와 그의 회사 식구들이라면 저 기사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그 연장이자 증거가 되는 일이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일이다.
올해 5월, 청주의 한 공연장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여느때와 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그의 공연은 시작되었고
그의 재치,입담은 여전히 많은 웃음과 감동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중반부터 극장의 가운데 막이 고장나는 사건이 벌어져 버렸다.
내가 아는 최현우 매직콘서트에는 여간해선 에드립이란게 없는데,
즉석 마술도 보여주고, "마술사가 할 수 있는것은 최대한 하는게" 눈에 보였으나
그럼에도 수습이 되지 않자
그는 관객에게 "솔직하게 무대 상황에 대한 사실 전달"과 "진심어린 사과를 즉각" 하였으며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관객들 역시 박수로 그를 위로하는 현상이 펼처졌다.
놀라웠다.
충주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최현우 마술사의 그 대응방식
공연중 가림막은 메인 스크린 역활을 겸하기에 꽤 불편함이 있을법 한데
웅성거리는 관객이 없었다.
공연 끝까지 현상황에서 최대한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덜 주려는 노력 참 내가 다 짠해지는 기분이었다.
또한 최현우 그는 마술사 최현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함의 끝이라 말할 수 있는
공연 후 "모든 관객"과 사진찍기를 약속 하였다.
나는 깜짝 놀랐었다.
이번 그의 공연 특성상 공연이 끝나면 손님을 맞이할 여건이 안될텐데
천여명이 넘는 모든 관객을 맞이 하겠다고 하니
관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안 내지는 보답하고 싶어하는 그의 성격이 그대로 들어나 보이는 행동이었다.
그날 공연이 끝나고 그는 정말로 관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사과하며 인사하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나는 그의 그런 모습과 관객들 하나 하나의 모습을 보며
또다른 의미의 감동이 들어,
한동안 그와 팬들을 바라보다 그냥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최현우 마술사 마법사설?
그에게 마법이 있다면 그의 노력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는 마음일 것이다.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기에...
말로만 듣던 그러한 일을
실제 눈앞에서 벌어진다고는 상상도 못했고
그러한 생생한 순간들을 겪고 나니
최현우 마술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또한번 달라 질 수 밖에 없는거 같다.
트릭으로 이루어진 마술을,
마술사의 노력으로 관객이 믿게 만드는것
그것이 우리 마술사들이 해 나가야 될 일이지만
그것을 최현우 마술사님 만큼 관객의 마음에 와닿게 만드는 마술사 또한 드물것이다.
노력하는 마술사 최현우
그에게 박수를 아낌 없이 보낼 수 있는 관객이라는 자리가
새삼 마음에 드는 시점이다.
최현우 마법사설?
글쎄, 이러한 진심이 마법이라면 마법사 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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