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 마술 후기~*

2014.03.01 최현우 매직콘서트 더셜록 553번가의 비밀 제주도 투어 후기~*

선이래요 2014. 3. 4. 19:35

이젠 그려러니 하는거죠 그런거죠?

제주도 라니 ㅋㅋㅋㅋㅋ

이모든게 우연의 연속이었다.

그래, 내 비행기표 날짜, 출장, 내 휴일 ..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보고 싶어하는 마음' 이 있었기에

제주도 아름다운 섬에서 최현우 마술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

우연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농담처럼 난 그냥 당당해지기로 했어! 라고 하지만..

항상 내게 주어진 공연볼 수 있는 시간과 환경에 감사할 뿐이다.

 

제주 아이렌드~

마술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곳에서 마술을 보는건 사실 처음은 아니었다.

난 꼭 현우 마술사님 무대가 아니더라도, 마술이라면 전국 방방 곳곳을 찾아다니는 그런 녀석이기 때문이다.

실제 난 마술축제인 빔프를 위해 매년 여름휴가를 쏟아붙는 녀석이며,

우리 현우 마술사님과 양대산맥인..

(그냥 말을해!) 은결 마술사님의 무대 역시 많이는 아니지만 한번 이상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봐오는 그런 사람이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 얼떨결에 관람한 마술이란 무대에는 키가 크고 머리가 뾰족한 멋진 마술사 아저씨와,

작지만 귀엽고, 애교넘치고, 온 무대를 뛰어다니는 열정적인 마술사 아저씨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다만 그런건 있지..

같은 마술이라 할지라도 최현우 라는 말이 들려오면 왠지 마음이 더 쓰이고,

예매 하고 싶어지고, 더~ 설레는 마음으로 볼수 있을거 같은.. 으흠? ㅎㅎㅎ

내가 말안한다고 누가 모르겠어, 내가 최현우 마술사님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 ㅋㅋㅋ

여튼, 더셜록 553번가의 비밀 제주 공연을 관람하러 제주도 제주 아트센터로 고고 하게 되었다.

 

제주도가 결코 낯설지 않은 나였지만,

제주 아트홀은 정말 처음 와봤다.

제주도 사람들도 "난 여기 처음 와봤어~" 이러는 분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제주시에 제주문화 예술회관이 있고.. 제주 도서관이 또 다로있으니

구지 한라 도서관근처까지 들어올 일이 없지 ㅋㅋ

그리 크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은 곳이었다.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워서 당혹.. 이 아니라 아싸! 를 외첬지 ㅋㅋㅋㅋ (맙소사 ㅋㅋ)

제주도 관객들 반응 완전 최강!

구미&김천 관객 반응과 맞먹는 최강의 반응 ㅋㅋㅋㅋ

역시 매직콘서트는 관객의 반응이 반은 좌우한다! ㅎㅎ

그치만, 제주도 투어는 솔직히 반응좋은 관객들로 인해 기분좋게 웃으면서도

티안나게 깜짝 놀랄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

그래도 뭐 최현우 매직콘서트 재미야 어디가겠는가?

수십번을 봐도 수십번을 웃게 만드는 진정한 매력 그게 우리 현우 마술사님 무대니까 !!

 

지금부터는 진짜 일만 프로 사적인 이야기임 (테클 사절 ㅋㅋ)

후기 보실분은 이걸로 끝!! 이므로 더는 읽지 않으셔도 되요 ㅎㅎ

공항으로 오면서 괜히 혼자 마음에 걸렸다.

나는 우리 현우 마술사님이 완벽해서 좋아하는 것을 절대 아니다!

물론 매번 매직콘서트때마다 그 아이디어며, 그 열정이며

정말 이분 프로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것도 사실이고,

그러한 마술사님의 실력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관객 김은선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임이 분명하다.

내가 참 많이도 말해왔던 것, 나는 최현우 마술사님의 팬이기 전에 관객이니까 말이다.

현우 마술사님께 그흔한 오빠라고 불러본적도 없는게 나라는 사람이니까 ..

그렇지만, 결코 완벽한 무대만을 바라는건 결코 아니다.

마술 마니아 수준인 나,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거장 마술사님들의 무대도

내눈으로 직접 본적도 있고! 영상으로도 수없이 보는게 내 낛이다. ㅋㅋ

그분들의 무대 .. 말해서 무엇하리 .

그자체만으로 행복하고 또 행복한 무대이다.

나는 그 행복이 좋아서 마술을 좋아하는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찾을 수는 없었다.

내게 마술하면 우연하게도 또 찾아서도 가장 많이 봐온 무대는 최현우 마술사님의 무대인데..

그 최현우 마술사님 무대에서 가지고 올수 있었던 ... 말로는 표현 하기 어려운 그 느낌이.

그래, 내가 찾은 표현방법으로 말하자면 '온무대가 최현우 최현우 최현우'로 가득 쓰여진 그 느낌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런 느낌이 좋은 것이다.

최현우 마술사님만이 보여줄수 있는 그 무대를 ..!

그냥.. 내 이런 생각과 마음을 쓰고 싶었다. 응.. 그게 전부다.

 

최현우 매직콘서트 제주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나 제주까지 간 관객님이야~ ' 라고 말할 수 있겠지 ㅋㅋㅋ

 

아 그리고..

내가 투어를 전부 가겠단건 결고 아니다

그저 시간이 허락되고, 보고 싶다면 찾아갈 뿐 .

난 소복한 관객이니까 ㅎㅎ

 

난 또 뭐라고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후기 진짜 끝!!!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