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 마술 후기~*

2013.11.07 플레이 DP 배우와의 만남 최현우 마술사편 후기~*

선이래요 2013. 11. 11. 12:41

 

플레이 DB 배우와의 만남이라..

대게 평일에 이루어지는 그, 서울 사람들만을 위한 그거 말이야?

공연을 매우 좋아하고, 배우들 역시 매우 좋아하는 나란 사람이지만

저런 이유로 평소엔 그다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던 행사였다.

근데, 어느날 플디를 보니 배우와의 만남이 마술사 최현우 편이었던 것이다.

마술사님 관객생활이 벌써 몇년이던가..

그치만 생각해보면 난 무대밖의 최현우 마술사님은 만난적이 없다.

내가 처음 마술사님을 만난것도 무대위,

가장 많이 본것도 무대위

무엇보다 마술사님이 가장 반짝반짝 빛날때도 무대위라서

무대밖에 마술사님을 만난다에 대해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게 나라는 관객이었다.

최근들어 녹화장 이런대서 마술사님을 뵈긴 했지만..방송은 언제까지나 또다른 이야기고 말이다.

이런 기회에 한번 신청이나 해볼까? 해서 응모를 했었다.

마술사님에게 궁금한 점이라...

사실 최현우 마술사님의 오랜 관객생활을 하다보면 알겠지만

현우 마술사님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가장먼저 공연 소식을 전하고,

마술사님의 안부를 이야기하고, 생각을 이야기 해주시는

관객과 팬과 소통이 매우 원만하신 분이시다.

그런 마술사님 패턴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뭐 딱히 궁금한게 없었다 ㅋㅋㅋㅋ

물론 마술쪽으로 심오하게(?) 들어간다면 궁금한거 투성이겠지만,

배우와의 만남 이라는 자리에서 물을 법한 질문들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내마음이 통했던(?) 것인지 나도 배우와의 만남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당첨이라는 기회가 ㅋㅋ

 

블루스퀘어, 맨날 삼성카드홍만 갔었는데 드레스 서클에 입성

현우 마술사님 기획사에서 친절하게 버거 이용권도 주셨다, 와우! ㅎㅎ

나 현우 마술사님 한두번 보는것도 아닌데,

왜 이런자리에서는 떨고 있냐? ㅋㅋㅋㅋㅋ

건방진 소리지만, 심지어 현우 마술사님도 나란 존재를 알고 계시는 그런 사람인데 ㅋㅋㅋ

현우 마술사님의 신기한 카드쇼!

아... 난 더욱이 신기할 수 밖에 없었던게..

사실 최근 현우 마술사님의 매직콘서트 무대를 보면 일루전 마술이 부쩍이나 많다는걸 느낀다.

물론 일루전 마술도 최현우식 일루전이기에 두말할 나위 없는 무대지만

내가 감동을 받고 이다지도 현우 마술사님 무대를 '믿게' 만든건 어쩌면 클로즈업 마술사 최현우의 무대였다.

뭐 클로즈업, 일루전 할거 없이 마술사님의 열정과 노력이 더큰 영향이긴 하지만..

그랬던 나였기에 어쩌면 그리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카드 단한번로 펼처지는 현우 마술사님의 무대가.

현우 마술사님의 카드 마술..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ㅋ

마술 마니아일수록 더 미치게 만드는 ㅋㅋㅋㅋ 그 신기방기 카드마술 ㅋㅋㅋㅋㅋ

마술사님이 카드 있으신분? 이라고 하시는데 난 나도 모르게 가방에 손을 ㅋㅋㅋㅋㅋㅋ

근데 .. 아니 내 레드 바이시클 어디로 간것임?

왠 일루전 리스트 카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싸보이는 카드라뇨 ㅋㅋㅋ

광고지까지 안버린 카드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사실 난 깜짝 놀랬다.

내 손에서는 그렇게 미끌리던 카드가 현우 마술사님 손에 쥐어진 순간 정말 매끄럽게 펼처지는거 아니던가?

이건 카드가 이상한게 아닐까 하고 아주 살짝 의구심을 품었던 내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99%도 아니고 아주 일백프로 내 연습량의 부족이란게 단한순간에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신기하고 즐거운 마술쇼 뒤에 펼처진 질문시간.

어떤 꼬마가 마술을 즐겁게 배우다가, 마술은 속이는거라서 나쁜게 아니냐는 질물을 하였다.

그런 질물 자체가 나올수 있다는 사실에도 놀라웠지만,

현우 마술사님이 말씀하셨다.

티비에 나오는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그사람들의 연기도 진짜는 아니지만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고..

니가 좋아하는 뽀로로는 진짜 팽귄이 아니야~! 를 외치셔서 뻥터짐 ㅋㅋㅋㅋㅋㅋ역시 마술사님 그 특유의 사랑스런 얄미움 ㅋㅋㅋㅋㅋㅋ

난 한번식 현우 마술사님이 무서운게..

절대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특유의 말씨로 가벼운듯이 말하시는데

그속에 들어있는 진지함, 깊은뜻이 저절로 감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현우 마술사님은 정말로 그 누구보다 마술을 사랑하시고,

본인 스스로가 마술을 즐기시는 정말 천상 마술사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듯 하다. 


질문시간뒤 단체 사진도 찍고, 포스터 싸인도 받고 마무리~ 

우리 마술사님 이젠 뭐,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이름써 주시는 센스 감사해요>_< ㅋ

평소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마술사 최현우에대해 생각하고, 겪어 볼 수 잇었던 

플레이 DB 배우와의 만남, 최현우 마술사편 

또 하나의 마술같은 추억이 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