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둘/선이 후기들-*

2011.09.04 3시 연극 옥탑방 고양이 후기~*

선이래요 2011. 9. 6. 11:55

완전 멋진 천석경민이~

내겐 행복을 주는 우리 천석배우님^^*

 

토요일 천석경민이의 업그래이드 된 실력에

거의 홀릭 되다 시피해버려서..

바로 그다음날 예매를 또 하였다.

그렇죠.. 또 지른거죠 ㅠㅠ..

사람이 어쩜 한달사이에 이렇게 달라질수 있는지.. ^^:;

 

일요일은 몹시도 피곤하고, 졸린 날이었지만

공연장에서 만큼은 또랑또랑 하였다. ㅋㅋ

 

이날의 피크는

우리의 귀여운 날고였다.

나는 처음보는 여자배우였는데..

그 약간 한예슬도 닮은 정말 날씬한 날고 ~

막 연기를 맛나게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왠지 난 이배우님의 날고가 좋았다.

(아아.. 날고는 날씬한 고양이의 줄임말 ^^;;)

날고와 귀고가 술병을 들고 나오는 씬에서

완전 한건한 날고..

술병이 객석으로 떨어지는 실수마저 깜찍했다. ㅋㅋ

근데 천만 다행이었다. 귀고 머리에 맞았으면 어쩔뻔했어 ^^;;;

날고가 귀고를 처음만난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에서..

아... 나 딴때는 안울었는데

이상하게 이배우님이 날 바라보면서 대사를 하니까

막 눈물 글썽글썽 고여서 혼났었잖아!!^^;;

 

우리의 천석경민이는..

아.. 정말 나도 모르게 극에 막 몰입해서

보다보면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틴틴홀 앞자리는 배우와 매우 가까운 자리이므로

한번씩 너무 가까이 있어서 다시금 뒤로 몸을빼면서 정신챙기기도 하고 말이다ㅋㅋㅋ

정말 정말 행복했던 공연이었다.

 

이날의 귀고는....

음.... 그냥... 그랬다..

다시 한번 일한이 배우님이 매력적인 공연을 보여준단걸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일한배우님 말고 다른 나이많으신(?)분도 정말 잘하시던데 말이지~

 

정은이 배우는.....

언제부터인가 변희경배우가 아니라 홍광선이라는 여자 배우랑 같이 공연을 하던대..

그전날도 그렇고 느낀것이;;

이 여자 배우님 몸매에 아주 자신이 있는가 보았다..;;;;;;;;;;;;;;;;;;;;;;;;;;;;;;;;;;;;;;;;;;;;;;;;;;;

(날씬한건 사실 이었지만.. 나또 완전 솔직한 녀석이니까 말하자면..

트레이닝복 너무 당겨 입지 마세요 .. 엉덩이가 바지 먹어요..

입술티셔츠 입으면 연기할때 조심을 하시던지 .. 남자관객들이 집중을 못하잖아요..그거 좋은거 아니에요 ;;;

뭐 볼거라도 있으면 내가 말을 안하.... 뭐래? ;;;;;;;;;;;;;;;;;;;;)

난 이배우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좀 그랬다 ;;

그..그래도 연기는 그럭저럭 하더라~

그러면 됬지 뭐... 하하 ;;

 

이날은 포토타임까지 챙겨갔다.. ㅋㅋ

우리의 천석배우님

'오늘은 그냥 안갔네~ ' 라고 내게 말했다 ㅋㅋㅋㅋㅋ

뭐야? 은근 다 알고 있었던 거였어?

천석배우님은 날 대놓고 막 챙겨주거나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은근 엄청많이 챙겨주는 배우님이다.

그리고 왠지 내가 하나를 응원해주면 네다섯개는 감사해 하는거 같고 말이다..

이제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팬과 배우로 지내서

알게 모르게 참 소중해진 배우님이고 말이다.. ^^

우리 천석배우님 최고 ~ ㅎㅎ

 

 

즐거웠던 옥탑방 고양이..

고양이 보고 싶을땐 또 고고고!! ㅎㅎㅎ